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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문휘창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K교육, 해외보급 시기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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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6-02-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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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학 프로그램 활용이 현지 경쟁력 높여"

글로벌 경력 자랑하는 해외동포 출신...2월2일 총장으로 취임
문휘창 사이버한국외국어대 총장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문휘창 사이버한국외국어대 총장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이제 시대가 바뀌었어요. 한국에 절묘한 기회가 왔어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문휘창 총장이 던지는 메시지는 간단명료했다. K-대학교육이 해외로 나갈 시점이라는 것이다. 사이버대학은 캠퍼스라는 물리적 울타리를 뛰어넘어 언제 어디서든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아가 한국이 선진국으로 발돋움해서 우리 대학 교육 컨텐츠가 해외에 먹힌다는 얘기였다.

문 총장은 한국어나 한국문화 교육뿐 아니라 K-뷰티 같은 산업기술과 경영, 나아가 K-데모크라시까지 대학 교육과정으로 해외에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이 이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문휘창 총장을 만난 것은 2월 12일 오후였다. 문 총장이 취임하면서 “해외 동포사회에 대한 사이버 대학교육”을 강조한 것이 계기가 됐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있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실을 찾았을 때는 은은한 난향이 코끝을 스쳤다. 문 총장은 2월2일 사이버한국외국어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이를 축하해 보내온 난들의 향이었다.

문 총장은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한국외대 영어과를 나온 그는 서울대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및 원장,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국제경쟁력연구원 이사장을 거쳤고, 국제학술지 ‘Journal of International Business and Economy’ 편집위원장을 지금까지 맡고 있다.

유엔기관인 UNCTAD 자문위원 및 한국정부 투자홍보대사를 지냈고, 일본 게이오대, 히토츠바시대, 북경사범대, 중국과학원, 헬싱키경영대, 스톡홀름대, 뉴욕주립대, 스탠포드대 등에서 초청강의를 했으며, 옥스퍼드와 캠브릿지대 출판부 등에서 다수의 저서 및 논문도 발간했다.

미국에서 15년을 지냈고, 중국과 일본 등을 합쳐 해외 체류 경험만 20년이 넘는다. 말 그대로 학자로서 글로벌한 행보를 펼쳤다. 그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수장을 맡으면서 일성으로 재외동포와 해외에 사이버 대학교육 확산을 밝힌 것은 학교의 경영전략을 떠나 그동안의 경험에서 나온 소신인 듯했다.

“유엔이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바뀌었다고 인정한 나라는 한국밖에 없어요. 한류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고, 한국의 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해외에서 알고싶어 합니다. 한국의 대학교육이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시대를 맞았다는 거지요.”

문 총장은 이 시기에 맞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의 비전을 인터뷰에서 털어놓았다. 다음은 문 총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사이버한국외대 소개 겸 자랑은?.

“사이버대학은 일반 대학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합니다.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없어요. 직장인들은 일반 대학에 다니기가 어렵습니다. 과거에는 힘들게 야간대학을 나와서 성공한 분들이 있어요. 사이버대학은 더 쉬워요. 사이버대학은 100% 원격수업입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서 해외동포들도 다닐 수 있습니다.”

그는 “본인도 교포 생활을 해봤다”면서, “해외에서 공부를 하고 싶으면, 한국에 유학을 오지 않고도 원격으로 공부하고 학위를 딸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사이버한국외국어대가 가장 활발하다”고 덧붙였다.

문 총장은 일반대학뿐 아니라 방송통신대와의 차이도 강조했다. 방송통신대는 정부 보조로 사회 변화에 따른 베이직 스킬 교육에 주안점을 둔다. 이에 비해, 사이버대학은 급변하는 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분야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방송통신대가 못하는 프로페셔널 스킬을 가르친다는 얘기였다.

그는 사이버대학이 교육비도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일반대학의 경우는 학기당 300-700만원이 들지만,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은 한 학기에 130-140만원이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8학기를 마치고 학위를 받는데 1천만원이면 충분하다는 얘기였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전경(사진제공=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전경(사진제공=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사이버외대의 해외 수강학생 국별분포를 소개해달라?

“2월 현재 33개국 381명이 등록해 수강하고 있어요. 세계 각지에서 등록해서 수강하고 있지만, 나라별로 보면 인도네시아에서 등록한 학생이 42%로 가장 많고, 이어 일본 15%, 중국 11% 순입니다.”

그는 “최근에는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 이민자 수강도 늘고 있다”면서, “사이버대학은 ‘무한대의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문 총장은 또 “사이버대학은 1등한테 몰릴 수 있는 시장”이라면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지난 30여년간의 풍부한 교육 경험이 사이버한국외대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시간대가 달라 해외 교육에 어려움은 없는지?

“녹화된 영상 강의가 기본입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요. 24시간 가동되는 헬프 데스크가 있어서 해외 수강생들에게 큰 불편이 없어요. 하지만 앞으로 라이브 강의와 주말 오프라인 특강을 늘리려 합니다. 교수들이 현지로 가서 강의하면서 서로 만나는 기회를 갖는 거지요.”

문 총장은 “외국에는 우리보다 인터넷 속도가 느린 지역이 많다”면서, “이를 보완하는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운영으로 웹 로딩 속도를 높여서 현지에서도 영상 강의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해외동포들에게 특별히 수강을 권하는 학과가 있다면?

“K를 붙일 수 있는 한국관련 학과입니다. K-학과는 3단계로 발전했어요. 문화예술 분야가 첫 단계입니다. K-pop, K-드라마, K-영화 같은 것이지요. 두 번째는 경영기술단계입니다. K-경영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한국의 화장품이 인기를 끄는 것은 드라마 영향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한국 기술이 뛰어나다는 것이지요. K-테크놀로지입니다. 한국 방산제품들이 수출되는 것도 기술력 때문이잖아요.”

문 총장은 이같은 한국 문화예술과 경영기술 관련 학과들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또 다른 세번째 단계가 있다고 소개했다. K-사회정치, K-데모크라시 단계라는 것이다.

“한국에 와서 공연한 해외 연주자들은 한국 청중들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해요. 수요자가 뛰어나다는 얘기지요. 이태리에서 명품이 나오는 것은 이태리의 수요자들이 수준이 높기 때문입니다. 국산 제품들이 좋아진 것도 국내 소비자들의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소비문화, 사회정치 문화까지 사이버대학 교육이 가능하다는 얘기였다.

“한일월드컵 때나 최근 한국의 대중집회를 보고 해외에서 놀랍니다. 행사를 마친 후 깨끗하게 치우고 끝나잖아요. 저는 그런 내용을 동아일보에 K-데모크라시라고 기고하기도 했어요.”

그의 얘기는 비교우위가 아니라 비교열위를 해결하면서 발전한다는 최근 경영학 이론이나, 일론 머스크의 ‘first principal thinking’ 같은 얘기로도 이어졌다. 불필요한 것은 다 빼고 값싸게 우주선을 만드는 것처럼, 핵심만 확실히 하고 부수적인 것은 간단하게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런 얘기 끝에 특별히 추천할 만한 학과가 있냐는 질문에 그는 “우리 대학의 모든 학과는 나름의 강점을 갖고 있고, 최선의 선택은 학생의 관심과 목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장님의 교학 운영철학이라면?

“대학은 교육과 연구가 함께 가야 합니다. 서로 보완적인데. 연구가 우선돼야 합니다. 연구 자체를 위한 연구가 아니라, 교육을 향상시키는 연구여야 한다는 점에서 우선돼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연구와 교육을 기반으로 실질적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고가 되어야 해요.”

그는 “평생 학습”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사회 기술 환경이 급변하면서 평생 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사이버한국외대에서 이같은 철학들이 구현될 것이라는 얘기였다.

-해외동포들에게 하실 말이 있다면?

“저도 해외동포였습니다. 그래서 심정을 이해합니다. 해외동포들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성공입니다. 성공하려면 현지화 및 차별화돼야 합니다. 차별화의 방법은 교육입니다. 혼자서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체계적인 대학교육이 도움됩니다. 사이버한국외대 교육이 그것입니다.”

문 총장은 해외동포들이 성공을 위해 스스로를 차별화를 하는데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인터뷰는 한 시간 넘게 진행됐다. 문 총장은 해외동포사회를 위해 월드코리안신문도 역할을 맡아줄 것을 당부했다.

홈페이지의 문휘창 총장 인사말 캡쳐.홈페이지의 문휘창 총장 인사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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