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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회장대회 첫 민간 운영위원장에 고상구 회장...'한인 주권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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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6-03-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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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회장대회 첫 민간 운영위원장에 고상구 회장...'한인 주권 시대' 개막


운영위원 24명 중 22명 참석, 고상구후보 16표 얻어
재외동포가 운영위원장 맡는 첫 사례…민간 중심 운영 전환
베트남 K-마켓 창업한 글로벌 기업인 출신 동포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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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구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장 당선인  고상구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장 당선인  

세계한인회장대회 첫 민간 운영위원장에 고상구 세계한인총연합회장이 당선됐다.

고 회장은 9일 오전 실시된 선거에서 운영위원 22명이 참석해 투표한 결과 16표를 얻어 선출됐다. 경쟁자인 고탁희 후보는 3표를 얻었고,  나머지 3표는 기권으로 집계됐다.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장은 전 세계 한인회장들이 참여하는 세계한인회장대회의 운영 방향을 조율하고 주요 의제를 정리하는 핵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세계한인회장대회의 운영 구조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치러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00년 시작된 이 대회는 그동안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나 재외동포청장 등 정부 인사가 운영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재외동포청은 올해 2월 12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세계한인회장대회의 운영 규정을 개정하고, 정부 중심이 아닌 동포사회가 주도적으로 대회를 이끌 수 있도록 운영 체계를 바꿨다. 이에 따라 민간 재외동포 인사가 운영위원장을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상구 신임 운영위원장은 재외동포 사회의 역할 확대와 정책 반영, 세계한인회장대회의 실질적 영향력 확대를 위한 여러 공약을 제시했다.

365일 작동하는 재외동포 정책 플랫폼 구축 ▲재외동포 위기 대응 체계 마련 ▲차세대 동포 육성 ▲재외국민 투표제도 개선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강화 ▲한민족 공동체 협력 확대 ▲동포사회 갈등 조정 ▲재외동포청과의 협력 강화 등등을 내세웠다.

고 신임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은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세계 한인사회의 더 큰 도약을 향한 기대와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쳐준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고탁희 후보에게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경쟁을 넘어 세계 한인사회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그는 “재외동포 권익 신장과 참정권 확대, 재외동포 위기 대응 협력 체계 구축, 차세대 동포 리더 양성 등 중요한 과제를 하나씩 실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 신임 운영위원장의 출범은 세계한인회장대회의 민간 이양을 넘어 '한인 주권시대'의 개막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고 신임 운영위원장은 베트남을 무대로 활동하는 한상 CEO로, 한국 식품 유통기업 K&K트레이딩과 K-마켓 그룹을 이끌고 있다. 베트남 전역에 150여 개 한국 식품 유통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베트남 하노이 한인회장과 베트남 한인회총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제18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과 장보고한상수상자협의회장 등을 맡아 한상 네트워크와 재외동포 경제 협력 확대에 기여해 왔다. 또한 현재 세계한인총연합회의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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