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점배 민주평통 유중아 부의장 “오는 10월 정남진에서 평화음악회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6-06-04 09:45본문
김점배 민주평통 유중아 부의장(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민주평통 5개 지역회의 가운데 유럽-중동-아프리카는 ‘유중아’로 약칭된다. 산하 지역협의회는 9개이지만, 지역은 5개 지역회의 가운데 가장 광범위하다.
세계 5대양을 모두 접하고 있고, 6대 주 중 3개 대륙을 점한다. 무려 87개국을 커버한다.
영국, 남유럽, 북유럽, 중동부 유럽, 중동, 아프리카, 모스크바, 러시아 동부, 중앙아시아협의회가 산하 지역협의회다. 자문위원 수는 87개국 741명이다.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인천 영종도에서 개최하는 민주평통 유라시아 대회를 앞두고 김점배 유중아지역회의 부의장과 서면 인터뷰했다. 오만에서 수산업을 경영하는 김 부의장은 아프리카·중동한인회, 한상연합회장과 세계 한상드림 장학회 이사장도 맡고 있다.
“유중아 지역회의는 선진 정치경제의 중심지인 유럽부터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중동·아프리카까지 유라시아와 아프리카 대륙을 모두 품고 있어요. 그만큼 다양한 문화, 정치, 사회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유중아 자문위원 한 명 한 명은 재외동포 민간외교관으로서 평화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각자 맡은 일들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점배 부의장의 소개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유중아 지역회의에 소속된 민주평통 해외 협의회장들- 지역회의 주요 임원과 협의회장들을 소개하면?
“영국협의회 장태진 회장, 남유럽협의회 김부향 회장, 북유럽협의회 정선경 회장, 중동부 유럽협의회 남종석 회장, 중동협의회 강동진 회장, 아프리카협의회 최영문 회장, 모스크바협의회 이철수 회장, 러시아 동부협의회 이상수 회장, 중앙아시아협의회 정지성 회장이 9개 지역의 협의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모든 간부 위원을 일일이 열거하기는 어렵지만, 모두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동포사회를 다독이며 통일 공공외교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 지역 협의회들의 주요 행사를 소개하면?
“지난해 11월 제22기 민주평통 출범 이후, 협의회별로 출범식을 겸한 통일 강연회와 임원진 워크숍을 진행했어요. 지금은 유럽지역 유수 대학들에서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는 자문위원들을 중심으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에게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온라인 강연회도 열고 있습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있는 Vogo 호텔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통 중동협의회·아프리카협의회 출범회의김 부의장은 이와 함께 “권역별 특색을 살려 현지 주류사회와 외교사절을 초청하는 국제 평화포럼을 확대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활용해 K-컬쳐 평화통일 페스티벌, 해외 청소년 통일 골든벨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행사 가운데 가장 의미 있는 행사나 감회 깊은 행사를 소개하면?
“지난 20기부터 유중아 부의장을 맡았는데, 당시 진행했던 유라시아 평화원정대 행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유럽에서 시작하여 시베리아를 지나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철도로 횡단하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마침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져서 어쩔 수 없이 행사를 축소해야 했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동포들은 만나며 강제 이주의 역사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유중아 청년들을 위한 온라인 강연회김 부의장은 “올 10월에는 한반도 남쪽 끝 장흥의 정남진에서 유중아 지역회의 젊은 위원장들과 국내 협의회가 교류하는 행사를 열 것”이라면서, “국내 청소년 오케스트라단이 참여하는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 도시에 유중아 지역회의 소속 청년 음악가들이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때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해외 유학과 생활 경험을 나누며 대화와 멘토링 시간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김점배 부의장은 40년 넘게 오만에 거주하고 있다. 1981년에 오만해역 원양어선에 승선해 선장으로 일하면서부터였다.
김점배 회장은 21기 민주평통 때 유라시아 평화원정대 사업을 진행했다. 사진은 우즈벡 사마르칸트 고려인들과 간담회.그는 오만에서 알카오스 트레이딩을 설립해, 인도양에서 원양어업과 수산물 가공, 선박 관리업을 해왔다. 한인사회에서는 오만한인회장과 아프리카중동한인회 총연합회장을 역임했고, 2022년 울산에서 열린 제20차 세계한상대회에서는 대회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민주평통은 단순한 자문기관을 넘어 현지 한인사회를 하나로 묶는 정신적 구심점이자, 주재국에 우리의 상황을 알리는 민간외교관”이라면서, “생업과 출신, 이념이 다를지라도 ‘조국의 평화 공존과 미래번영’이라는 커다란 목표 아래, 한인사회를 대동단결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 “아프리카·중동 한인 이주 역사를 정리하는 작업에 들어가려 한다”면서, “열악한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서 자리 잡아 따뜻한 동포사회를 이뤄온 지난 역사를 책으로 정리해 한인 이주사 기록으로 남겨 후대에 자료와 귀감이 되도록 하겠다”고 앞으로 한인사회에서 추진할 계획도 소개했다.
민주평통 체코분회가 지난 5월 30일 개최한 ‘통일 골든벨’- 글로벌 한상드림 장학회 이사장도 맡고 계신데?
“사단법인 글로벌 한상 드림은 전 세계 한상들이 국내외 차세대 한인 인재 육성을 위해 2016년에 설립된 공익법인입니다. 국내외 한민족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드림 서포터즈’, 재외동포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지원하는 ‘한상드림 장학금’ 사업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두 사업은 매년 진행하며, 6월 1일 서류접수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세계한상대회 개최지역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상 장학금 사업도 지자체와의 협업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다. 한상들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한상 CEO 특강’도 열어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도전정신을 높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엔 “‘골든 에이지 꿈 지원사업’을 신설했다”면서, “50세 이상 장년층 재외동포들을 위한 지원사업”이라고 소개했다.

- 우리 정부나 한인사회에 하실 말씀이 있다면?
“재외동포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정부는 내국인에게는 1인당 연간 1,400만 원을 지원하지만, 재외동포 1인당 예산은 연간 1만6천 원 밖에 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국입니다. 700만 재외동포 사회 역량 강화, 차세대 정체성 함양, 한글 교육과 역사교육,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또 “재외동포들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제도 개선에 나설 필요가 있다”면서, “재외동포들이 힘을 모아 적극 의견을 개진해야 우리 동포사회의 위상과 영향력도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점배 민주평통 유중아 부의장은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회장도 맡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2월 케냐에서 열린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정기총회.- 전화: 82-2-6160-5353
- 이메일: wk@worldkorean.net
- 카카오톡, 위챗, 라인, 웟챕 ID: worldkorean
- 이전글송도 재외동포타운 3단계 ‘홈잉루츠’…공사비 갈등에 착공 변수 26.06.04
- 다음글[재외선거 2.0] ④ 전문가들 "다음 선거 반영 위해서는 올해 법 개정해야" 26.06.0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