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락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장, “독립운동가 발자취 찾는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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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6-06-16 15:09본문
북경한국인회 회장도 두 차례 역임
박기락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장(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는 지난 6월 6일 천진지회 주관으로 독립운동가 발자취를 찾는 역사탐방을 진행했다.
천진 웨스턴호텔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박기락 베이징협의회장과 이근형 지회장은 물론, 서만교 중국지역회의 부의장과 천진한국상(인)회 인사들과 학생 등 120명이 참석했다. 주중대사관에서도 이경덕 총영사와 이승호 통일관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강연은 광저우우리역사연구회의 강정애 대표가 초청돼 이회영, 김창숙, 유자명 등 천진 지역에서 일시 머물려 독립운동에 투신한 인사들을 조명했다.
지난 6월 5일 천진 웨스턴호텔에서 '천진에서의 독립운동가 발자취 찾기' 강연회가 열렸다.천진은 1910년대 이후 독립운동가들이 집결한 도시였다. 프랑스 조계와 일본 조계가 공존하는 특수한 환경 때문에 독립운동의 연락·거점 역할을 했다.
베이징협의회는 베이징과 천진, 하북성, 산시성, 내몽고자치구,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자문위원들로 구성돼 있다. 주중대사관 총영사관 관할지역과 일치한다. 전체 자문위원 수는 76명.
박기락 협의회장과 권의욱 수석부회장, 이승욱 간사가 이끌고 있으며, 아래 천진지회가 있다. 천진 지회장은 이근형, 지회 간사는 배성원 자문위원이다.
“지난해 11월 제22기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출범회의를 개최한 이래, 한중평화통일포럼, 청소년 평화통일백일장, 청소년 통일골든벨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어요.”
이렇게 밝히는 박기락 협의회장은 “베이징협의회가 수도인 베이징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서 정치, 외교적 영향력이 있고, 대한민국 정부 정책 전달이라는 점에서 정무적 비중과 상징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박기락 협의회장과의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지난 3월 베이징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한중 평화통일포럼- 특히 감회가 깊었던 행사라면?
“‘2026 한중 평화통일포럼’을 꼽을 수 있습니다. 지난 3월 6일 오후 2시 베이징의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한중 협력 방안’을 주제로 개최했어요. 한국국제정치학회와 민주평통 공동주최로 열었는데, 한중 양국의 학계와 정책 전문가, 외교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했습니다.”
박기락 협의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 행사에는 정한범 한국국제정치학회장, 방용승 민주평통 사무처장, 노재헌 주중대사, 서만교 민주평통 중국부의장도 참여해 축사했다. 당시 박 회장은 “한반도의 평화는 우리만의 노력으로 완성될 수 없으며, 한중 협력과 정책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포럼에서 발표한 이희옥 성균관대 중국연구원 명예원장은 남북중 협력을 통한 평화 모멘텀 조성을 강조하면서 ▲베이징-평양-서울-부산 고속철 연결 ▲원산·갈마 관광지구 협력 ▲남북중 의료협력 ▲대북 인도적 지원 재개 등을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청소년 통일골든벨과 북경, 천진 한국국제학교 스포츠교류전이 포럼은 올초 한중 정상회담 이후 변화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한 한중 양국의 전략적 인식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평화통일기원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베이징협의회가 줄곧 개최해왔어요. 자문위원뿐만 아니라 교민, 동포단체, 유학생 등 베이징, 천진 지역의 교민사회가 한자리에 모여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고, 민주평통의 역할을 재인식하는 행사입니다.”
- 교민사회에서 민주평통의 역할이라면?
“강연회, 포럼, 평화통일기원 한마음 걷기대회 등을 통해 교민사회 단합의 구심점 역할을 합니다. 또 청소년 통일골든벨, 청소년 평화통일백일장 등을 통해 우리 차세대들의 통일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시킵니다. 나아가 중국의 현지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한 통일공공외교 활동도 활발히 펼칩니다. 한중평화통일포럼 등을 통해 주류사회와 네트워크 폭을 넓히는 거지요.”
평화통일 백일장- 우리 정부나 한인사회에 당부가 있다면?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하고 싶어요. 실질적 지원도 필요합니다. 또 한인사회에는 민주평통이 교민사회를 하나로 묶는 구심점이자 평화와 화합의 에너지를 불어넣는 동반자가 되도록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박기락 협의회장은 현 제22기 베이징협의회장에 앞서 제21기 협의회장 지냈다. 2023년 10월 제21기 베이징협의회장을 맡아 지난해 6월에도 천진에서 ‘독립군 발자취 찾기’ 통일강연회 행사를 열었다.
지난해 11월 18일 개최한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출범회의지난해 강연에는 천진 지역 한인독립운동사를 전문적으로 연구해 온 양지선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학예연구관이 연사로 초청돼, ‘천진 한인사회의 형성과 독립운동의 특징’, ‘1932년 천진 일본총영사관저 투탄 의거’ 등의 내용을 소개했다.
북경사범대에서 석사를 마치고 2002년 북경국제물류유한공사를 설립해 경영하고 있는 박 회장은 2021년부터 임기 2년씩의 북경한국인회 제11, 12대 회장을 역임했다.
베이징협의회 임원진- 전화: 82-2-6160-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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