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김영옥 대령, '7월 이달의 재외동포' > 자유 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자유 게시판

두 번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김영옥 대령, '7월 이달의 재외동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6-07-15 10:10

본문

두 번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김영옥 대령, '7월 이달의 재외동포'


제2차 세계대전·한국전쟁 혁혁한 전공…전역후 한인사회와 인권운동에 헌신
재외동포청, 선정 사유…"700만 동포의 이정표"

SNS 기사보내기
카카오톡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인쇄
 본문 글씨 줄이기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서 뛰어난 전공을 세우고, 전역 후에는 한인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해 평생을 바친 재미동포 김영옥(1919~2005년) 대령이 2026년 7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됐다.

재외동포청은 13일 김영옥 대령을 전쟁영웅이자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대표적인 재외동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1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독립운동가 김순권 선생의 아들로 태어난 김 대령은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시대에 미군 최초의 아시아계 보병대대장을 맡아 뛰어난 지휘력을 인정받으며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인 인물이다.

1944년 이탈리아에서 미은성무공훈장을 받고 있는 김영옥 대령(출처 : 방위사업청 블로그)1944년 이탈리아에서 미은성무공훈장을 받고 있는 김영옥 대령(출처 : 방위사업청 블로그)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442연대 전투단 소속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 전선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이어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다시 자원입대해 중부전선 주요 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했으며, 유엔군 가운데 가장 먼저 캔자스선에 도달해 전선을 기존 38선보다 약 60㎞ 북쪽으로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같은 공로로 태극무공훈장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의 무공훈장을 받으며 세계적인 전쟁영웅으로 이름을 남겼다.

그러나 김 대령의 업적은 전쟁터에서 끝나지 않았다.

2005년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전수 받고 인터뷰하는 김영옥 대령.(출처 : 미주중앙일보 )2005년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전수 받고 인터뷰하는 김영옥 대령.(출처 : 미주중앙일보 )

전역 후에는 전쟁고아를 돌보는 보육원을 후원하고, 한인건강정보센터 설립을 주도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한인 이민자들을 지원했다. 또한 한미연합회와 한미박물관 설립에도 힘을 보태며 한인사회의 권익 신장과 문화교류 확대에 앞장섰다.

인종차별 철폐 운동과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캘리포니아주 의회의 일본군 위안부 규탄 결의안 통과를 돕는 등 인권 신장에도 평생 헌신했다.

재외동포청은 김 대령이 보여준 삶이 전쟁영웅을 넘어 공동체를 위한 봉사와 책임의 가치를 실천한 재외동포의 모범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김영옥 고속도로 표지판 설치 시공식(2018년)(출처 :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미국 로스앤젤레스 김영옥 고속도로 표지판 설치 시공식(2018년)(출처 :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나는 100% 한국인이자 100% 미국인'이라는 김영옥 대령의 말에는 모국과 거주국을 함께 사랑하며 살아온 그의 삶이 담겨 있다"며 "조국과 거주국 모두에 기여하며 재외동포의 위상을 높인 그의 발자취가 오늘날 700만 재외동포에게 자긍심과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Address : seocho Hyundae Tower 803, 375, Gangnam-daero, Seocho-gu, Seoul, 06620, Korea
Phone : +82. 70. 8822- 0338, E-mail : achong.asi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