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학생, 한국유학 문턱 낮아진다…인증대학, 한국어시험 자체 실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6-07-29 10:25본문
외국인 학생, 한국유학 문턱 낮아진다…인증대학, 한국어시험 자체 실시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EQAS) 자체 한국어 평가 인정
해외 TOPIK 응시 부담 줄어, 유학생 유치 확대 기대
- 왕길환 기자
- 입력 2026.07.28 10:38
- 댓글 0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치르는 모습외국인 학생들의 한국 유학 문턱이 한층 낮아질 전망이다.
해외에서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치러야 하는 시간과 비용 부담이 줄어들면서 한국 대학 진학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와 법무부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EQAS)을 대상으로 대학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한국어 평가 결과를 외국인 유학생 학부 입학 자격으로 인정하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 학생이 국내 대학 학부 과정에 입학하려면 TOPIK 성적을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시험장이 부족하거나 응시 기회가 제한돼 한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새 제도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받은 대학에 한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한국어 평가를 입학 심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대학은 학생의 전공 특성과 교육과정을 고려한 평가를 실시할 수 있어 보다 유연한 선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외에 한국어교육기관이나 TOPIK 시험장이 부족한 지역 학생들은 한국어 능력을 보다 쉽게 입증할 수 있게 돼 한국 유학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험 응시를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하거나 여러 차례 시험을 기다려야 했던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제도가 해외 우수 인재 유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들은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인재를 선발할 수 있고, 학생들은 보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국 유학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정부는 제도 악용을 막기 위해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만 자체 평가를 허용하고, 비자 심사와 유학생 관리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인증대학이 부실하게 학생을 선발하거나 불법체류 관리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인증이 취소되고 비자 발급이 제한될 수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