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한복판서 만나는 한가위…K-컬처, 프랑스와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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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6-09-08 09:49본문
파리 한복판서 만나는 한가위…K-컬처, 프랑스와 어우러진다
프랑스한인회, 한불 수교 140주년 맞아 9월 19~20일 ‘한가위 축제’ 개최
전통 한복·민화·천연염색부터 K-POP까지…프랑스인과 함께 즐긴다
한가위의 ‘나눔과 화합’ 프랑스에 전하며 한·불 문화교류 넓혀
- 왕길환 기자
- 입력 2026.09.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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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한인회(회장 김종희)가 주최하는 ‘2026 한가위 축제’가 오는 9월 19~20일(현지시간) 파리 자르댕 다클리마타시옹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행사에서 선보일 프로그램들.[출처:프랑스존]한국의 대표적인 명절 한가위가 프랑스 파리 한복판에서 한국문화축제로 펼쳐진다. 단순히 재외동포들이 고국의 명절을 기념하는 자리를 넘어 프랑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직접 보여주고 함께 즐기는 문화교류의 장이 열리는 것이다.
프랑스한인회(회장 김종희)가 주최하는 ‘2026 한가위 축제’가 오는 9월 19~20일(현지시간) 파리 자르댕 다클리마타시옹에서 열린다고 7일 프랑스존이 밝혔다.
특히 올해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는 해다. 프랑스한인회는 한가위가 지닌 나눔과 화합의 의미를 프랑스 사회와 공유하며 한국과 프랑스가 문화를 통해 한층 가까워지는 축제로 행사를 준비했다.
축제의 출발점부터 한국의 전통문화가 펼쳐진다. 수원시의 지원으로 조선왕조 왕과 왕비 퍼레이드와 전통 한복 행렬이 진행되고, 이어 백유선 디자이너의 퓨전 한복 패션쇼가 관객을 만난다.
특히 이번 패션쇼는 전통 한복에 현대적인 디자인과 천연염색을 접목한 ‘에코 패션’을 선보인다. 12명의 모델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복을 선보이며 한국의 의복문화와 지속가능한 패션의 가능성을 함께 알릴 예정이다.
관객이 직접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이번 축제의 특징이다. 한글 서예와 사군자, 민화, 전통 매듭, 한지 꽃 만들기,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프랑스 현지 참가자들은 단순히 한국문화를 구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배우면서 한국의 전통을 경험하게 된다.
백유선 디자이너의 퓨전 한복 에코 패션쇼 장면.[출처:프랑스존]한국의 현대문화도 빠지지 않는다. K-POP 노래와 댄스 경연, K-POP 안무 워크숍 등이 마련돼 한국 대중문화를 좋아하는 프랑스인들이 직접 무대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태권도와 택견 시범, 민요와 전통춤, 강강술래와 대동놀이도 이어져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 분위기를 만든다.
이처럼 올해 한가위 축제는 ‘전통문화 전시’에 머물지 않고 한국의 전통과 K-컬처를 하나의 공간에서 연결하는 문화 플랫폼을 지향한다.
프랑스한인회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한국의 전통과 대중문화가 국경과 세대를 넘어 프랑스 현지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한가위가 지닌 나눔과 화합의 가치를 프랑스인들과 나누고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교류가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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