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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군 500여명, 미국서 열린 '노던 스트라이크' 군사훈련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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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5-08-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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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2021년부터 비밀리에 파견…미국과 군사 교류 긴밀해져"

이미지 확대노던 스트라이크 해상 훈련에 참여한 미군 헬기
노던 스트라이크 해상 훈련에 참여한 미군 헬기

[미국 미시간 주방위군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중국과 대만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대만군 500여명이 미국에서 열린 군사훈련 '노던 스트라이크'(Northern strike)에 참여했다고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20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대만군이 지난 2∼16일 미국 미시간주 그레이링 합동 훈련 센터에서 열린 미 주방위군이 주도하는 군사 훈련에 대대급 부대를 파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군이 지난 2021년부터 비밀리에 장병을 파견해 해당 합동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대만과 미국의 군사 교류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음을 뚜렷하게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미시간의 지리적 환경이 섬들로 분포된 인도·태평양 지역과 매우 유사해 대규모 충돌에 대비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미군 기관지인 성조지도 관계자를 인용해 해당 훈련에 대만군 장병 500여명 등 총 7천500명이 참가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이어 인근 휴런호에서 헬기를 이용한 보급품 투하와 특전팀의 회수 및 보급 등 해상 훈련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여년 전 해당 훈련이 실시된 이후 처음으로 작전 현장 시뮬레이션을 유럽에서 인도·태평양으로 옮겨 진행했다고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이런 작전 장소의 전환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잠재적 갈등, 특히 대만에 대한 미 국방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국방안전연구원(INDSR)의 쑤쯔윈 연구원은 규모가 15만에이커(약 607㎢)에 달하는 대규모 훈련 부지에서 실시한 합동 훈련이 대만군의 실전 경험 축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전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중국 군용기 21대와 군함 7척을 각각 포착했으며 이 가운데 군용기 17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서남 공역에 나타났다고 밝혔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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