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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6천여억원 들여 히말라야 소국 부탄 잇는 국경 철도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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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5-09-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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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노선 4년 내 완공…부탄, 외국인 투자·관광객 유치 기대

이미지 확대부탄 포브지카 계곡
부탄 포브지카 계곡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인도가 6천300억여원을 들여 히말라야 소국 부탄을 직접 잇는 국경 철도를 건설한다.

30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4억5천400만 달러(약 6천370억원)를 투입해 부탄을 잇는 국경 철도 2개 노선을 4년 안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69㎞ 구간 노선은 인도 북동부 아삼주 코크라자르와 부탄 남부 국경 인근 도시 겔레푸를 연결한다.

이어 인도 동부 서벵골주 바나르핫과 부탄 남서부 산업 중심지인 삼체를 연결하는 20㎞ 구간 노선도 건설한다.

인도 철도부에 따르면 양국은 전기 열차를 투입하는 등 국경 철도 노선을 친환경적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부탄은 겔레푸를 경제특구로 개발해 외국인 투자와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며 인도와 연결되는 새 철도 노선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비크람 미스리 인도 외교부 차관은 "새 철도는 부탄을 남아시아나 동남아시아와 연결하는 경제 허브로 (만들기 위해) 구상됐다"고 말했다.

인구가 80만명이 채 되지 않는 부탄은 강대국 중국·인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히말라야의 작은 왕국이며 국민 행복을 국가 정책의 중심에 두는 나라로 잘 알려져 있다.

1970년대 부탄 국왕은 "국내총생산(GDP)보다는 국민총행복지수(GNH, Gross National Happiness)가 중요하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부탄은 인도와 1968년 수교를 맺는 등 전통적으로 깊은 우호 관계를 유지하지만, 중국과는 아직 외교 관계를 맺지 않은 상태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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