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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책연구기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5.45%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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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5-10-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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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 수요 따른 수출 호조 영향…美상호관세 여파는 내년에 본격화"

이미지 확대대만 중화경제연구원(CIER)
대만 중화경제연구원(CIER)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의 국책 연구기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45%로 상향 조정했다고 경제일보 등 대만언론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국책 연구기관인 중화경제연구원(CIER)은 지난 17일 올해 대만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지난 7월(3.05%)보다 2.4%P 높은 5.45%로 수정했다.

이어 2026년도 경제성장률은 지난 7월 예측한 2.48%보다 0.07%P 높은 2.55%로 예측해 올해보다 둔화할 것으로 봤다.

CIER은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으로 인해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만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1∼3분기 경제성장률이 각각 5.45%, 8.01%, 5.8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상호관세 여파로 인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2.71%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미국 상호관세 부과 시행에 대비한 '선주문' 효과와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수요에 따른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대만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45%로 수정했다고 강조했다.

CIER은 내수와 수출이 올해 대만 경기를 주도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롄센밍 CIER 원장은 이번 GDP 증가율 예측이 미국의 상호관세의 전면적인 상향 조정과 중국의 희토류의 통제 상황을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낙관론적인 입장을 유지하지만, 상호관세로 인한 여파가 내년에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판단에 따라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3%를 하회하는 2.55%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그는 AI와 반도체 투자는 여전히 대만 중장기 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만 중앙은행은 지난 9월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을 지난 6월(3.05%)보다 1.5%P 높은 4.55%로 제시했다.

대만의 통계당국인 주계총처는 지난 8월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4.45%로 기존(3.1%)보다 1.35%P 높였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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