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인도 경제단체와 협력체제 구축…기업진출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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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5-11-05 11:43본문
경제사절단, 인도 첸나이 상의·인도산업연합과 협력 방안 논의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가 인도 경제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며 지역 기업의 인도 진출 발판을 마련한다.
부산상의 경제사절단은 5일 오후 4시(현지시간)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시에 있는 마드라스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도의 디트로이트'로 불리는 첸나이시는 자동차를 비롯한 제조업의 중심지이자 첸나이항과 카마라자르항을 보유한 물류 거점도시여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상황에서 활로를 모색하는 부산지역 기업들의 유망한 투자처로 꼽힌다.
인도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 530여개 사 가운데 현대자동차 등 111개 사는 첸나이 지역에 있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해 28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은 이날 마드라스 상의와 간담회를 갖고 양측 기업의 교류와 투자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김창년 첸나이 주재 총영사와 최명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첸나이 무역관장이 배석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부산상의 경제사절단은 또 6일 현대자동차 인도법인과 성우하이텍 인도 공장을 방문해 현지 생산과 수출 전략을 살핀 뒤 인도산업연합(CII)을 방문해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부산상의 경제사절단은 이에 앞서 4일 인도 수도 뉴델리에 있는 PHD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경제협력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도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제조업의 역량 강화, 인재 양성 등은 부산의 산업 생태계에 매우 중요한 협력 요인"이라며 "부산상의와 PHD 상의가 협력하면 양측 기업이 쉽게 교류, 투자,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또 "부산상의는 양측 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라지트 메타 PHD 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인도의 경제·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한국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부산상의와 회원 기업의 인도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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