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인도·러시아, 印해역서 합동훈련…"무인기 공격 대응" > (사)아총연 회원국 소식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아총연 회원국 소식

'절친' 인도·러시아, 印해역서 합동훈련…"무인기 공격 대응"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4-04 13:00

본문

이미지 확대
헬로 아카이브 구매하기
'인드라' 훈련 참가자 인도 첸나이항에 도착한 러시아 해군
'인드라' 훈련 참가자 인도 첸나이항에 도착한 러시아 해군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전통적 우호관계를 유지하는 인도와 러시아가 무인기 공격 등 현대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정례 합동해군훈련을 인도 해역에서 실시했다.

4일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2단계로 이뤄진 '인드라'(INDRA) 훈련의 1단계가 인도 남부 첸나이항에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됐고, 2단계는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벵골만에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서 러시아 측은 레즈키 등 태평양함대 소속 호위함 2척과 중형 해양유조선 페첸가 등을 참가시켰고 인도 측은 구축함 라나 등을 내보냈다.

양측은 훈련을 통해 무인기 및 무인보트 공격 대응, 대함 미사일 공격 격퇴 등을 하고 페첸가를 통한 해상 연료공급도 실시했다.

또 인도 해군 헬기가 러시아 해군 전함에, 러시아 해군의 회전익 항공기가 인도 해군 전함에 각각 내려앉는 훈련도 했다. 아울러 인도 해군 측이 설치한 해상 타깃에 대한 러시아 측 포격도 실시됐다.

지휘관으로 훈련에 참가한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알렉세이 안치레로프 대위는 타스에 "이번 훈련은 무인기 공격 등 오늘날 해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협을 가상해 실시했다"며 훈련은 계획대로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인드라 훈련은 애초 2003년 5월 인도 서부 해안에서 처음 실시됐다가 이후 인도와 러시아가 번갈아 가며 주최하게 됐다. 직전에는 지난해 7월 핀란드만에서 러시아 측 주최로 실시됐다.

인도는 1947년 영국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한 직후부터 러시아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며 러시아제 무기를 대거 수입해왔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측 제재로 수출길이 막힌 러시아 원유를 지속해 수입하는 등 경제적으로도 협력하고 있다.

외교적으로 비동맹 중립노선을 취하는 인도는 동시에 미국과 일본, 호주가 참가하는 안보협의체 쿼드(QUAD)에도 참가, 공동 목표인 중국 견제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 중 연례 정상회담을 위해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yct9423@yna.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Address : seocho Hyundae Tower 803, 375, Gangnam-daero, Seocho-gu, Seoul, 06620, Korea
Phone : +82. 70. 8822- 0338, E-mail : achong.asi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