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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결혼이주여성 부모, 내주 한국 찾아 딸·손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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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6-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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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7일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 사업' 20명 참가

이미지 확대2024년 '다문화가족(베트남) 친정부모 초청 사업' 참가자들
2024년 '다문화가족(베트남) 친정부모 초청 사업' 참가자들

[하노이 한-베트남가족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국내에 정착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의 친정 부모들이 딸과 손주를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베트남 하노이 한-베트남가족협회는 오는 17∼27일 충청북도에 거주하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10가정의 부모 20명이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 사업'으로 방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노이한인회와 바르게살기운동 충청북도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베트남 하노이 및 호찌민에 거주하는 친정 부모들은 17일 밤에 출국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후 과거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사용됐던 청남대를 돌아본 뒤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에 참석한다.

이들은 19일부터 딸이 사는 가정을 방문해 사위 및 손자·손녀와 함께 지낸 뒤 27일 출국한다.

이 사업은 다문화가족 친정 부모와의 만남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간 우호를 증진하고 다문화가족의 한국 생활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진행됐다.

16회인 올해가 사업 마지막 해로, 그간 400여명의 친정 부모가 방한해 딸이 사는 모습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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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다문화가족(베트남) 친정부모 초청 사업' 참가자들

[하노이 한-베트남가족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한인회는 내년부터는 후속 사업으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이 자녀와 함께 모국을 찾아 역사와 문화, 언어 등을 배우게 하는 '엄마나라 알기 문화체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지난해 8월에는 바르게살기운동 제천시협의회와 함께 충북 제천시에 거주하는 한-베트남 다문화 8가정을 초청해 '엄마나라 알기 문화체험'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주최 측은 다문화 2세 자녀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보고 문화특강,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방문, 하이퐁시 LG전자 견학, 친정집 방문 등의 세부 프로그램을 기획한 바 있다.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해 베트남에서 가정을 꾸린 사람들이 만든 단체인 한베가족협회는 2008년 '행복한 한베 가정을 만들겠다'는 취지에 따라 설립됐다.

현재 하노이와 호찌민 등 2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한베 가정은 하노이 등 북부 지역에 2천200가구가, 호찌민 등 남부 지역에 4천여가구가 산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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