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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李대통령 SNS 글 삭제, 주캄보디아 한국대사 초치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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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6-02-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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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李대통령 SNS 글 삭제, 주캄보디아 한국대사 초치 아니다”


정부, 김창룡 대사 초치는 오보.. 현지 정부와 SNS글 관련 입장 교환 위한 비공식 면담
현지 국민들, "범죄자는 중국인인데 왜 우리말로?"… 현지인 자존심 건드린 '크메르어 경고' 논란
해당 글 내린 것에 대해 "범죄 근절 의지 충분히 전달된 뒤 내린 전략적 판단"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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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유력 매체 크메르 타임스는 지난 2월 2일 한국 대통령의 사기 경고가 거센 반발을 일으켰다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냈다. [크메르 타임스 기사 캡쳐] 현지 유력 매체 <크메르 타임스>는 지난 2월 2일 한국 대통령의 사기 경고 글이 현지 국민들 사이 거센 반발을 일으켰다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냈다. [크메르 타임스 기사 캡쳐]

이재명 대통령이 캄보디아 내 온라인 스캠(신종 사기) 조직을 겨냥해 올렸던 강경 메시지를 삭제한 배경을 두고 ‘외교적 압박에 따른 조치’라는 논란이 일자, 외교부가 “사실과 다르다”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하지만 외교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현지 유력 매체가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현지의 부정적 여론을 직접 보도하면서 ‘표현의 적절성’을 둘러싼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크메르 타임스> "한국 대통령의 사기 경고, 거센 반발 불러"

현지 유력 영자지인 <크메르 타임스>는 지난 2월 2일자 기사에서 "한국 대통령의 사기 경고가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S Korean President’s scam warning sparks backlash)"라는 제목으로 이번 사태를 집중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민들은 이 대통령이 지난 30일 현지어인 크메르어로 "한국인을 건드리면 패가망신한다", "빈말인 줄 아느냐"는 취지의 SNS 엑스 (옛 트위터) 글을 올린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실제 범죄의 주체는 캄보디아에 들어온 중국인이나 한국인 등 외국인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인데, 굳이 크메르어를 사용해 캄보디아 국가와 국민 전체를 범죄 집단처럼 오해하게 만들었다는 이유에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SNS 엑스(X)에 올린 초국가 범죄 관련 글. 현재는 이 글은 삭제됐다.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SNS 엑스(X)에 올린 초국가 범죄 관련 글. 현재는 이 글은 삭제됐다.

이 같은 현지의 ‘반발’이 확산되자 정부가 외교적 파장을 고려해 글을 삭제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외교부는 김창룡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가 캄보디아 외교부에 공식적으로 초치된 것은 아니며, SNS 게시글과 관련해 현지 당국과 입장을 교환하는 비공식 면담을 가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해당 면담과 게시글 삭제 조치가 현지 여론의 불필요한 오해를 차단하고, 양국 관계에 긴장을 초래하지 않기 위한 대응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 속에서도 '코리아 전담반'·국가정보원은 실질 성과

정부는 메시지 표현 논란과 별개로 양국 간의 수사 공조는 최고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정원과 경찰청이 주도하는 ‘코리아 전담반’은 출범 두 달 만에 피의자 136명을 검거하고 감금 피해자 4명을 구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 전담반과 국정원은 지난달 5일 프놈펜 인근 범죄 단지를 급습해 한국인 조직원 26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들은 수사기관을 사칭해 165명으로부터 267억 원을 가로채고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8월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고문 살해' 사건의 총책 함모(42)씨를 국정원의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지난달 7일 태국 파타야에서 검거했으며, 앞서 지난 해 11월 13일에는 정부 부처를 사칭해 소상공인들로부터 35억 원을 편취한 '노쇼 사기' 조직원 17명도 일망타진했다.

정부 관계자는 “대통령 메시지를 통해 전달하려 했던 핵심 목표는 이미 달성됐다”며 “앞으로도 국정원과 전담반을 중심으로 실무적인 공조를 강화해 해외 조직범죄를 뿌리 뽑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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