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장로교회 30여 년 역사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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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6-07-20 16:02본문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6.07.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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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캄보디아에서 30년 가까이 사역한 서병도 선교사가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을 기념하는 학술 포럼이 열렸다.
현장에 참여한 김대윤 본지 칼럼니스트에 따르면 프놈펜한인교회(담임목사 천수진)가 지난 7월 17일 개최한 포럼에서 서병도 선교사는 자신이 쓴 박사학위 논문을 소개했고, 캄보디아에서 20년 동안 헌신해 온 장완익 박사와 김재호 전 캄보디아장로교 신학대학교 총장은 패널로 참여해 서병도 선교사의 논문을 논찬(論贊)했다.
서병도 박사는 논문에서 캄보디아 장로교회 형성 과정을 130여 년 전 한국 초기 장로교 선교의 발전 과정과 비교·분석했다. 서 박사는 특히 캄보디아 킬링필드 사태로 교회가 사라지고 14년 뒤인 1993년 강창윤 선교사가 파송돼 캄보디아에서 교회를 재건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또한 현재 캄보디아 장로교회가 △장로 없는 장로교회 구조(시무목사 41명, 장로 1명) △선교단체와 독노회(獨諾會, 교단 최고 의사결정 기구)의 이중 권력 구조 △여성 사역자 안수 차별 △성급한 지도력 이양에 따른 분열 등 네 가지 구조적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재호 박사는 논찬에서 “‘캄장독노회’ 헌법이 목사 안수 대상을 남성으로 제한하고 있어, 캄보디아장로교신학대학교를 졸업해 목회 현장에서 사역하는 여성 사역자들은 안수와 성례 집례를 할 수 없는 반면, 한인 여성 목사(선교사)가 노회원으로는 활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완익 박사는 “1993년부터 이어진 서병도 박사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서 박사가 캄보디아장로교 형성 초기부터 역사의 현장을 함께한 만큼 논문의 서술이 정확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선교사는 현지 교회의 자립을 돕는 ‘산파’ 역할에 머물러야 하지만, 현실에서는 현지 목회자와 경쟁하는 구조로 흐르는 경우가 있다”고 우려했다.
총평은 캄보디아장로교신학대학교 1·2대 총장을 역임한 전호진 박사가 맡아 캄보디아장로교의 역사를 소개하고, 교단 정치제도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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