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무비의 진화... 한국·필리핀 합작 영화, 필리핀 극장가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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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6-09-07 10:29본문
K-무비의 진화... 한국·필리핀 합작 영화, 필리핀 극장가 개봉
한국 콘텐츠 기획력과 필리핀 현지 인프라 결합… 전 분량 올로케이션 촬영
박은혜·남우현·한재석·정장환 감독 등 출연진 총출동, 마닐라 로빈슨 갤러리아서 레드카펫 성황
베트남 흥행 신화 이을 아시아 공동 제작 프로젝트로 관심
- 박정연 재외기자
- 입력 2026.09.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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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리핀 합작영화 '납치 48시간' 영화 포스터 [누리픽쳐스]한국과 필리핀의 영화인들이 손을 잡고 제작한 범죄 액션 영화 ‘납치 48시간(THE GUARDIAN)’이 9월 2일(현지시각) 필리핀 전역에서 정식 개봉했다고 배급사 누리픽쳐스가 밝혔다.
‘납치 48시간’은 필리핀에서 성공한 사업가 미진(박은혜)이 한인 범죄 조직의 농간으로 게임 빚을 지고 납치되자, 태권도 국가대표를 꿈꾸던 아들 도준(남우현)이 조직을 상대로 엄마를 구출하기 위해 벌이는 긴박한 48시간의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전 분량이 필리핀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됐으며, 남우현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박은혜의 주연, 한재석의 악역 변신으로 기대를 모았다. 연출은 정장환 감독이 맡았다.
앞서 지난 6월 국내 극장가에서 먼저 선보였던 이 작품은 이제 주무대인 필리핀 현지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양국 주요 기업들이 자본과 인프라를 전면 결합해 완성한 대규모 극장 개봉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개봉을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마닐라 로빈슨 갤러리아에서 열린 레드카펫 프리미어에는 정장환 감독과 주연 배우들을 비롯해 야시 프레스먼, 윌버트 로스 등 현지 스타들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동 제작을 이끈 박희준 총괄 디렉터는 “단순한 해외 수출을 넘어 양국 영화인들이 현장에서 함께 작품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아시아 및 할리우드와의 공동 제작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한·베트남 합작 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가 현지에서 22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대박을 터뜨린 가운데, 이번 ‘납치 48시간’이 아시아 무대에서 K-콘텐츠 합작 비즈니스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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