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흉터로 손가락도 못 펴' 한림대병원, 몽골 환아 무료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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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6-09-10 14:35본문
반흔구축 환아 4명 수술·화상 환자 24명 진료…현지 의료진 교육도
![(서울=연합뉴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성형외과 서동국 교수(가운데)가 몽골국립외상센터에서 화상 후 반흔구축이 남은 소아환자를 수술하고 있다. 2026.09.10.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yna.co.kr/etc/inner/KR/2026/09/10/AKR20260910072500530_01_i_P4.jpg)
(서울=연합뉴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성형외과 서동국 교수(가운데)가 몽골국립외상센터에서 화상 후 반흔구축이 남은 소아환자를 수술하고 있다. 2026.09.10.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은 몽골 현지에서 화상 흉터로 손가락 하나조차 펴기 힘들어 일상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 환자 등 4명에게 무료 수술을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지난달 24일부터 28일 몽골 울란바토르 몽골국립외상센터와 '2026 한림화상재단 몽골 화상 진료협력' 기간 중 이뤄졌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의료진은 이 기간 화상 흉터로 관절 움직임과 손 기능 장애를 겪는 소아 환자 4명을 수술하고, 화상 환자 24명에 외래진료를 제공했다.
수술받은 환자 4명은 어린 시절 입은 화상으로 손가락과 팔, 목, 얼굴 등에 반흔구축이 남아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다.
반흔구축은 화상 후 생긴 흉터가 수축하면서 주변 피부와 조직을 당겨 관절이나 신체 부위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후유증이다. 성장기 어린이에게 손이나 팔처럼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 구축이 생기면 성장 과정에서 기능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의료진은 수술과 외래진료 외에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화상 치료와 사후 관리 등에 대한 교육도 시행했다.
허준 병원장은 "이번에 수술한 아이들은 화상 치료가 끝난 뒤에도 흉터와 구축으로 오랫동안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화상은 급성기 치료 이후에도 재건 수술과 재활 등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만큼 현지에서 필요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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