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내년 9월 뉴델리서 G20 정상회의 개최…기후 변화 등 협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46회 작성일 22-09-15 10:02본문
2021년 10월 31일 이탈리아 로마에 모인 G20 정상들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가 내년 9월 9∼10일 수도 뉴델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인도 외교부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외교부는 G20 외에 방글라데시, 이집트, 모리셔스, 나이지리아 등도 초청할 계획이라며 올해 12월부터 전국 곳곳에서 200여개의 G20 관련 회의를 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G20은 세계 주요국이 모두 참여해 국제경제와 금융질서를 논의하는 최상급 협의체다. 세계 국내총생산(GDP)과 교역의 85%와 75%를 각각 차지한다.
회원국은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등 주요 7개국(G7)과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이른바 브릭스(BRICS·신흥 경제 5개국) 회원국 그리고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유럽연합(EU) 등이다.
인도가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올해 회의는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됐다.
인도 외교부는 G20 정상회의가 준비되는 과정에서 환경을 위한 생활방식, 디지털 공공 인프라, 기후 변화 대응 재원 확보, 글로벌 식량 및 에너지 안보 등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cool@yna.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