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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후쿠시마 수입식품서 방사성 물질 검출…기준치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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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11회 작성일 22-09-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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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부근 군마현의 식품에서 세슘 검출 자료(노란색)
일본 후쿠시마 부근 군마현의 식품에서 세슘 검출 자료(노란색)

[대만 식약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보건당국은 일본 후쿠시마 일대 식품 수입을 허용한 지 6개월여 만에 해당 식품에서 처음으로 미량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15일 연합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위생복리부 식약서(TFDA)는 매일 이뤄지는 일본 수입 식품에 대한 방사선 검사에서 후쿠시마 부근 군마현에서 생산한 곤약 가루에서 세슘137이 검출됐다고 전날 밝혔다.

이어 식품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마(γ) 핵종인 세슘(134Cs+137Cs)도 검출됐다면서 이들은 각각 1㎏당 4.8Bq(베크렐·방사능 세기를 나타내는 단위)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우슈메이 식약서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후쿠시마 원전 부근 지역에서 수입된 제품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었으나 대만의 기준을 초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입법원(국회)의 결의안에 따라 수입 식품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면 수입 업체에 반송 권고 또는 자체 소각을 결정하도록 권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FDA는 올해 일본의 돗토리현, 야마가타현, 나가노현, 도쿠시마현 등에서 수입된 표고버섯 등 버섯 가루, 블루베리 농축액에서 미량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야마가타현의 표고버섯 가루에서 세슘137 등이 1㎏당 10.1Bq 검출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만 TFDA는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이후 적용된 사고지역 주변 5개 현 식품 수입 금지를 지난 2월 21일 해제했다.

대만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일본이 핵심 구성원으로 참여 중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의 가입을 위한 포석이라는 게 대만 안팎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오염수 탱크가 설치된 후쿠시마 제1원전 전경
오염수 탱크가 설치된 후쿠시마 제1원전 전경

[교토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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