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강국 인도와 기술 협력…한-인도, 첫 ICT 정책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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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7회 작성일 22-12-15 16:09본문
과기정통부 "실질적 협력 과제 발굴 등 협력 범위 확대"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우리나라가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이자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의 핵심 참여국 중 하나인 인도와 ICT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하고 나섰다.
양국 주무 부처간 처음으로 정책협의회를 여는 등 세계 ICT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인도와 거리를 좁히고 있다. 특히 미국 중심의 반중국 경제동맹으로 인식되는 IPEF 창설로 글로벌 생산망 네트워크의 축이 중국에서 인도로 옮겨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시기여서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인도 통신청과 제1차 한-인도 정보통신기술 정책협의회를 화상으로 열었다.
정책협의회는 2018년 7월 열린 한-인도 정상회의에서 맺은 한-인도 정보통신기술 협력 양해각서(MOU)에 근거해 추진된 정부 간 협의체로, 두 나라 ICT 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우리나라와 인도 양국은 박지영 과기정통부 미주아시아협력담당관과 프렘지트 랄 인도 통신청 국제관계국 부국장(과장급)이 수석대표를 맡아 주재한 회의에서 상대국의 ICT 정책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두 나라 간 협력 활성화를 모색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소개하고 우리 5G 산업 육성 정책과 인공지능(AI) 기술, 디지털 인력양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디지털 기술 등을 설명했다. ICT 담당인 2차관실 산하 실무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인도가 최근 5G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등 분위기로 볼 때 우리가 강점을 가진 정보통신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인도 1위 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에 5G 무선 접속망(RAN) 장비 공급계약을 맺어 인도 1·2위 사업자에 모두 5G 장비를 공급하기도 했다.
김성규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앞으로 인도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등 협력의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파이낸스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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