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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불법 등록된 SIM 카드를 판매 한 대만인 한 명과 필리핀인 2명 체포

-압수 된 심카드는 서로 다른 통신사의 총 7,308개에 달했다
- SeaBank, Maybank 및 UnionBank등 전자 은행 계정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마닐라=뉴스코리아) 이창호 특파원 = 필리핀 경찰청 사이버범죄팀(PNP-ACG)은 불법 등록된 SIM카드를 판매 한 혐의로 대만인 한 명과 필리핀인 2명을 15일(목)체포 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사이버범죄팀(PNP-ACG)RUDCKFCJD 에 의해 압수 된 심카드(사진=ACG 제공)
 

경찰 발표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심카드 등록법이 시행되기 전인 지난해 8월부터 약 7,000개의 등록된 심카드(대포폰 사용)를 구입하여, 투자사기와 보이스피싱등 범죄에 사용할 목적인 구매자들에게 판매하였다고 전했다.

용의자들이 구입한 심카드는 대부분은 지방에서 빠른 현금이 필요한 사람들로부터 등록된 SIM 를 구입하였고, 압수 된 심카드는 서로 다른 통신사의 총 7,308개에 달했다고 밝혔다. SIM 카드 중 일부는 GCash, Maya, GrabPay, Coins.ph 및 PayPal을 비롯한 다양한 전자 지갑 플랫폼과 SeaBank, Maybank 및 UnionBank의 전자 은행 계정도 포함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경찰관계자는 “법을 준수하지 않고 등록된 SIM 카드를 판매하거나 양도 할 경우 6개월에서 2년이하의 징역 또는 10만페소에서 30만페소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전하며, 판매된 심카드가 범죄에 연루 될 경우 명의자를 추적하여 처벌 받는다"는 점을 명확히 밝혔다.

정보통신부(DICT)는 SIM 카드 등록일 마감일을 당초 4월 26일에서 90일 연장된 7월 25일까지 연장했으며, 현재 약 9,500만명이 등록하여 95%의 등록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7월 25일까지 적법한 절차에 따라 등록하지 않으면 SIM 카드가 비활성화 되어 전화 및 문자메세지를 주고 받거나 모바일 에플리케이션 및 디지털지갑을 사용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심카드 등록은 2022년 12월 27일에 등록이 시작 되었고 2023년 4월 26일 종료 예정이었다.

2022년 10월 10일 Ferdinand R. Marcos Jr. 대통령이 서명한 첫번째 법안인 RA11934는 문자및 온라인 메세지를 통해 이루어지는 사기 근절을 목표로 심카드 등록제를 승인하였고, 심카드 등록법에 따르면 모든 핸드폰 사용자는 PTE(Public Telecommunication Entity)에 심카드 등록을 해야 사용이 가능하며, 신분증을 위조하여 등록하거나 도난 당한 심카드를  판매 할 경우 6개월 이상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만페소 이상 30만페소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관광객의 경우 30일 이후 비활성화되는 심카드 구매가 가능하며, 30일 이상 체류 시 비자연장 서류를 등록 후 유효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출처 : 세계속의 한국뉴스 NEWS KOREA(http://www.newskorea.n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