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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 파우더로 위장한 463억원 상당 필로폰 밀수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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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3-06-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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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검, 말레이시아 국적 20대 여성 구속기소

필로폰이 은닉된 푸딩파우더 포장재 사진(왼쪽)과 필로폰이 은닉된 내부 모습(오른쪽)
필로폰이 은닉된 푸딩파우더 포장재 사진(왼쪽)과 필로폰이 은닉된 내부 모습(오른쪽)

[부산지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푸딩 파우더로 위장한 다량의 필로폰을 국내로 밀수입한 말레이시아 국적의 20대 여성이 당국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박성민 부장검사)는 1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김해공항을 통해 말레이시아로부터 시가 463억원 상당의 필로폰 14㎏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김해공항으로 밀수입된 역대 최대 물량의 필로폰이다. 46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입국에 앞서 불상의 공범들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과자류로 분류되는 푸딩 파우더의 포장재 안에 필로폰을 숨겼다.

푸딩 파우더는 우뭇가사리를 주재료 가공한 것으로 젤리, 푸딩, 양갱 등의 제조에 사용된다.

부산세관은 A씨 입국 당시 엑스레이 영상 판독을 통해 필로폰을 적발했고, 검찰은 A씨를 긴급체포한 뒤 필로폰을 압수했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A씨가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공범으로부터 필로폰을 받은 장소를 특정하고, 국정원과 함께 말레이시아와 국내에 있는 필로폰 밀수입 및 유통조직 추적 중이다.

최근 부산지역 마약범죄 증가와 함께 김해공항 및 부산항을 통한 대규모 마약밀수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부산지역 마약사범은 3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9명보다 36.9% 늘었다.

검찰은 올해 2월 부산 용당세관을 통해 필로폰 50㎏을 밀수입한 마약 밀수조직을 검거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류 밀수나 유통뿐만 아니라 청소년 대상 마약범죄도 철저히 수사하고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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