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한국문화원, 국기원 및 아르니스 시범단 초청 합동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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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08-29 10:07본문
주필리핀한국문화원, 국기원 및 아르니스 시범단 초청 합동공연 개최
태권도와 아르니스, 한필 전통무예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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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코리아=마닐라) 이창호 특파원 =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 이하 ‘문화원’)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8월 8일과 9일 타기그시(Taguig City)에 위치한 보니파시오 아트센터(Bonifacio Art Center)에서 국기원,필리핀 아르니스 협회(Philippine Eskrima Kali Arnis Federation, PEKAF)와 함께 태권도와 아르니스 합동 공연 (Kicks & Sticks: Phil-Kor National Sports Demonstration)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필 수교 75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기원 시범단의 고난도 격파기술과 절도 있는 품새를 보여주는 공연, 그리고 필리핀의 국가 스포츠인 아르니스(Arnis) 국가 대표팀의 현란한 움직임과 짜임새 있는 군무 공연이 선보여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르니스는 막대를 사용하는 필리핀 전통 무술로 2009년 필리핀의 국가 스포츠로 인정 되었다.
필리핀태권도협회(Philippine Taekwondo Association, PTA)에 따르면 PTA 소속회원은 50만명이 넘고, 연간 약 120개의 태권도대회가 개최되는 등 현지에서 태권도는 인기 스포츠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불라칸(Bulacan), 바기오(Baguio), 이사벨라(Isabela) 등 지방에서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을 초청하여 국기원과의 특별 워크숍과 함께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번 공연의 사전행사로 문화원 소속 한국 전통 무용 공연단인 나라(NARA)와 필리핀 바랑가이 민속 무용단(Philippine Baranggay Folk Dance Troupe)이 양국의 전통 무용 사전 공연을 펼쳐 양국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필리핀 태권도 협회의 라파엘 알루난 3세(Rafael Alunan III) 협회장 (President)은 “국기원의 공연이 계기가 되어 태권도를 통해 두 나라의 관계를 더욱 강화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 이상화 대사는 “태권도는 법으로 지정된 국기이며 한류의 시초”라며 “수교 75주년을 기념하여 각국을 대표하는 태권도와 아르니스의 합동 공연을 개최한 것은 양국의 깊은 우정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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