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인도네시아 'n'가지 테마여행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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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09-20 09:24본문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인도네시아 'n'가지 테마여행 설명회" 개최
- 인도네시아 관광부 차관, 가장 성장 빠른 "한국에서 개최해 영광”
- 팬데믹 이후 첫 공식 행사이자 새 정부의 중심 관광정책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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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코리아=서울) 허승규 기자 =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MoTCE)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공식 행사를 개최하며, 한-인도네시아 간 관광 협력 강화와 골프에 중점을 둔 '인도네시아 테마여행'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9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롯데호텔 36층에서 열렸으며, 40여 명의 여행사와 언론사를 대상으로 인도네시아의 인기 테마여행과 골프 관광 상품을 한국 시장에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회자로서 첫 발표를 맡은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박재아 특별자문은 “인도네시아의 지리적 특성, 인구 규모, 역사적 특수성으로 형성된 문화와 생태 다양성, 그리고 다양성 속의 통일을 추구하는 정부의 국정운영이 맞물려 앞으로 여행 시장도 무궁무진하게 개발될 수 있는 저력을 지닌 나라”라며 인도네시아를 소개했다.
인도네시아가 동서로 5,200km에 걸쳐 펼쳐진 17,50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지형을 가진 나라이기 때문에 각 섬마다 고유한 문화와 언어가 발달했으며, 한 나라로 묶여 있지만 섬과 섬을 이동할 때마다 다른 나라를 방문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문화와 생태환경에 큰 차이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예상보다 발달한 관광 인프라도 주목할 만한 요소로 언급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맹그로브 숲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고, 산호삼각지대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섬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관광 자원의 개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젤다 울란 카르티카(Zelda Wulan Kartika) 대사대리는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의 관계를 강화하고, 특히 골프 관광을 통해 양국 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발리, 빈탄, 바탐 등 한국인들이 선호할 만한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골프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성장한 한국의 골프 시장에 맞춰 인도네시아의 독특한 골프 관광 패키지를 소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어 항공편 연결성 확대, 인도네시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세계적 수준의 골프 시설을 활용한 특별한 관광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의 빈센시우스 제마두(Vinsensius Jemadu) 차관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가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MoTCE)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진행하는 공식 행사임을 강조하며, 골프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문화를 초월해 사람들을 연결하는 보편적인 언어임을 강조했다.
또한 인프라 개선과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추구해 골프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이상적인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마두 차관은 한국을 선택한 이유로 "저비용 항공사들의 활발한 취항과 더불어 테마상품 개발이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10월 이후 시행될 정부의 관광 정책의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포츠와 MICE 영역이 현재 ‘관광창조경제부’에 추가되면서 부서 명칭도 변경될 예정이며, 해당 부서를 자신이 계속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17,0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진 다채로운 자연 경관을 가진 나라로, 발리, 자카르타, 반둥 등지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도전적인 골프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박재아 특별자문은 “우리나라에서 직항으로 약 5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마나도(Manado)는 다이빙, 가족여행, 골프 여행의 목적지로 필리핀을 대체할 수 있는 유망한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인도네시아는 호텔 중심의 천편일률적인 패키지 여행이 아닌, ‘테마여행’을 통해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골프, 다이빙, 미식, 산악 등반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발리 외에도 롬복, 코모도, 수마트라, 술라웨시 등지에서 ‘n가지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라고 설명했다.
이동호 가루다 오리엔트 홀리데이즈 부장은 가루다 항공이 골프, 서핑, 다이빙 등 테마여행을 목적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수하물 무료 탑재 혜택을 제공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가루다 항공은 발리, 자카르타와 인도네시아 전역을 잇는 항공편을 통해 ‘Bali & Beyond’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원 제주항공 커머셜 전략실장은 제주항공의 인도네시아 신규 취항 노선인 바탐과 발리의 항공운항 계획과 더불어 기존 항공사들과의 가격 및 서비스 차이점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골프 예약 서비스 플랫폼을 연계해 직거래 골프 상품 및 테마상품을 제공하며,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주항공이 저비용 항공사로서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취항함으로써 새로운 여행 수요를 창출할 것이며, 이는 한-인도네시아 간 관광 및 비즈니스 교류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샤일라 페비아나 룬투웨네 마케팅 매니저는 수바르나 자카르타 골프 클럽(Suvarna Jakarta Golf Club)이 자카르타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시설과 높은 난이도의 코스를 자랑하는 클럽으로, 자카르타에 상주하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골프장이며, 한국인 멤버만 50명이 넘는다고 강조했다. 수바르나 클럽은 세계적인 골프 코스 디자이너 로버트 무어 주니어(Robert Moore Jr.)가 설계한 27홀 챔피언십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최초로 GPS가 장착된 버기카(Buggy)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다양한 부대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골프 외에도 풍성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프로골퍼와의 1:1 골프 레슨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박재아 특별자문은 “인도네시아 관광부의 적극적인 행보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10월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지만,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 신규 항공사들이 취항을 앞둔 만큼 마케팅 활동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예산 편성이 진행 중이기에 당장 금전적 지원은 어려울 수 있으나, 협력 제안은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미나의 발표 자료와 인도네시아 사진과 영상은 인도네시아 관광부의 공식 페이스북(WonderfulIndonesia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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