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살인' 마지막 피의자 구속…"도주·증거인멸 우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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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4-09-27 09:45본문
지난 5월 파타야서 공범 2명과 30대 한국인 살해한 혐의
도피하다 4개월 만에 검거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지난 5월 태국 파타야에서 다른 공범 2명과 함께 30대 한국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D씨가 26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도피 생활을 이어오다 경남경찰청과 베트남 현지 공안 등의 추적 끝에 지난 11일 베트남 한 은신처에서 약 4개월 만에 공범 3명 가운데 마지막으로 검거됐다. 2024.9.26 jjh23@yna.co.kr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박정헌 기자 = 베트남에서 붙잡혀 지난 24일 국내로 송환된 '파타야 한인 살인 사건'의 마지막 피의자 30대 D씨가 구속됐다.
창원지법은 26일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D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D씨는 이날 오후 2시 창원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오후 1시 30분께 경찰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나타났다.
그는 범행 동기와 혐의 인정 여부, 피해자 유가족에게 전할 말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죄송합니다"라고 3번 정도 말했다.
D씨는 지난 5월 3일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공범 2명과 함께 역시 한국인인 30대 피해자 B씨를 납치·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D씨는 범행 직후 해외 도피 생활을 이어오다 소재 관련 단서를 입수한 경남경찰청과 베트남 현지 공안 등의 추적 끝에 지난 11일 베트남 한 은신처에서 약 4개월 만에 검거됐다.
이후 지난 24일 오전 국내로 송환된 D씨는 경남경찰청에서 수사받고 있다.
경찰은 이미 확보한 여러 물적 증거를 바탕으로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20대인 공범 A씨는 5월 12일 전북 정읍에서 긴급 체포됐고, 역시 20대인 공범 C씨는 5월 1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검거된 뒤 7월 10일 국내로 송환됐다. 이들은 현재 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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