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필리핀 FTA 발효, 수출 유망 품목과 협력 기회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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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5-01-09 11:06본문
한-필리핀 FTA 발효, 수출 유망 품목과 협력 기회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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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코리아=서울) 허승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월 26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필리핀 FTA는 지난 11월 14일 우리 국회에서 비준 동의 됨에 따라, 정부는 국내 비준절차 완료를 필리핀 측에 통보한 뒤, 양국은 합의를 거쳐 24년 12월 31일 발효하기로 했다.
* 주요 경과 : (’19년 6월) 협상 개시 → (’21년 10월) 협상 타결 → (’23년 9월) 정식 서명 → (’24년 11월) 국회 의결

행사에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 마리아 크리스티나 알데게르-로케(화상 참석), 주한 필리핀 대사관 관계자, 외교부, 관세청, 무역협회, 코트라 그리고 필리핀 시장에 관심있는 수출입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필리핀 FTA의 주요 내용과 활용 방안, 수출 유망 품목과 협력 기회를 알리기 위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필리핀 FTA의 주요 내용을 발표하며, 자동차 및 농수산물 등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에서 관세 철폐 효과를 강조했다.
관세청은 원산지 증명 활용 가이드를 통해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FTA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무역협회와 코트라는 FTA 활용 지원 방안과 수출 전략을 제시 및 필리핀 시장의 유망 품목과 협력 기회를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이번 FTA는 기존 한-아세안 FTA 및 RCEP보다 높은 수준의 시장 개방을 약속하며,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관세 철폐율은 94.8%, 필리핀은 96.5%로 기존 협정보다 더 높은 개방성을 보여준다.
자동차와 친환경차, 자동차 부품 관세는 5년 내 철폐되며, 농수산물의 경우 주요 품목이 즉시 또는 단계적으로 관세가 철폐된다.
특히 필리핀 수출품인 바나나에 대해서는 세이프가드 조치를 통해 국내 산업을 보호하는 장치도 마련됐다.

한-필리핀 FTA는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뿐만 아니라 백신, 기후변화 대응, 희소금속 가공,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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