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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인도, 올해·내년 6.5% 성장…구조개혁해야 선진국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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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5-02-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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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소비 더뎌…기후 변화로 농산물 생산 부진 시 더 악영향"

이미지 확대인도 다리 건설 현장
인도 다리 건설 현장

인도 아삼주 구와하티 브라마푸트라강 다리 건설 현장.[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고속 성장 중인 인도의 경제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이 지정학적 위험과 내수 침체라는 하방 위험 요소가 있으며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구조 개혁을 시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IMF가 인도와 연례 협의를 거쳐 27일(현지시간) 발표한 권고안에서 IMF는 2024∼2025 회계연도(4월∼이듬해 3월)와 2025∼2026 회계연도의 경제 성장률이 각각 6.5%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최대 인구 대국 인도는 2020∼2021 회계연도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5.8% 역성장했지만 2021∼2022 회계연도에 9.7% 성장으로 반등했고, 2022∼2023 회계연도와 2023∼2024 회계연도에도 각각 7.0%, 8.2% 성장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민간 소비와 투자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면서 성장률도 크게 둔화할 것으로 IMF는 예상했다.

IMF는 국내 실질 소득이 반등하지 않으면 민간 소비와 투자 회복이 예상보다 약해질 수 있으며 기상 이변으로 농산물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 식량 가격이 올라 소비에 더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IMF는 인도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구조 개혁을 가속화하고, 핵심 원자재 수급을 다변화하며, 추가적인 무역 제한 조치를 도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 중앙은행(RBI)의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적정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추가 금리인하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 RBI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환율 정책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변동 폭이 더 크도록 허용할 필요가 있다며 시장 혼란이 심한 경우에만 개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환율 유연성이 커지면 금융시장에서 외부 충격을 흡수할 수 있고 환율 유지를 위한 비용이 덜 들어 외환보유고를 지킬 수 있으며 금융 시장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고 IMF는 전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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