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대만 2나노 팹 계획 1.4나노로 전환…지정학 변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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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3-31 11:5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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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연합뉴스 자료사진]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대만 TSMC가 대만 내 2나노미터(nm) 팹(반도체 생산공장) 공정 배치 계획을 1.4나노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31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TSMC는 최근 공급망 업체들에 1.4나노 공정에 필요한 설비를 준비하라면서 이런 계획을 통보했다.
이 소식통은 TSMC가 올해 먼저 북부 신주과학단지의 바오산 제2공장에 시범생산라인(미니 라인)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애초 2나노 공정을 설치할 예정이었던 바오산 지역 20 팹의 3공장(P3)과 4공장(P4)에서 1.4나노 공정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SMC의 이번 계획은 지정학적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풀이했다.
다른 소식통은 TSMC의 이번 계획으로 20 팹에 2나노 공장 2개와 1.4나노 공장 2개가 공존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남부 가오슝 22 팹은 당초 2나노 공정을 설치할 예정이었던 1공장(P1)과 2공장(P2) 등 2곳 외에 3공장(P3)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이달 초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한 22 팹의 4공장(P4)과 5공장(P5)은 2027년 준공해 2나노의 개량형인 N2P와 N2X, A16(1.6나노 공정) 제품을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22 팹의 6공장(P6)에는 최첨단 공정 도입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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