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한국국제학교, 전국동시쓰기 공모전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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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5-13 16:09본문
호치민한국국제학교, 전국동시쓰기 공모전 휩쓸어
인천교육청 주최 대회서 미래로상 20편 중 15편 수상
김명환 교장 "읽고, 걷고, 쓰는 활동이 글쓰기에 도움"
- 이상우 기자
- 입력 2025.05.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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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쓰기대회 수상작을 관람하는 학생들.[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https://cdn.dongponews.net/news/photo/202505/52646_204682_726.jpg)
재외교육기관인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가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주최한 ‘제3회 전국 동시 쓰기 공모전’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제103회 어린이날 및 어린이 해방 선언일을 기념해 개최됐으며, 국내외 한국학교 초등학생들이 대거 참여했다. 총 8033편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해외 5개국 재외한국학교의 수상작 20편 중 15편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작품이었다.
공모 주제는 ▲가족과의 추억 ▲자아 존중 ▲바람직한 어른의 모습 ▲환경 보호 ▲학교폭력 예방 ▲교권 보호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 등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담고 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결과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2024년부터 학교 교육과정 내에 인공지능(AI)과 함께 살아가는데 필요한 학습역량과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인천교육 정책 브랜드인 ‘읽걷쓰(읽기, 걷기, 쓰기)’ 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수업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글을 읽고, 몸을 움직이며, 마음을 표현하는 글쓰기를 연습해왔다. 그 결과, 공모전 참여 또한 학습의 연장선으로 이어지며 교육 효과를 높였다.
공모전 수상작은 공식 웹사이트와 별도 공문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며, e-book 형태로도 제작돼 인천광역시교육청 누리집에 게재될 예정이다. 학생들에 대한 표창은 5월 중 학교에서 개별 전달될 계획이다.
김명환 교장은 학생들의 이번 수상에 대해 “학생들의 마음 속에서 피어난 순수한 감정과 생각이 한 편의 시로 탄생하고, 그것이 사회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로 전해진 점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내에서 ‘읽걷쓰’와 같은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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