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동남아 경제 허브’와 교류·협력 물꼬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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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5-05-29 11:08본문
충청남도 ‘동남아 경제 허브’와 교류·협력 물꼬 텄다.
- 인니·호주 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자카르타와 ‘자매도시 협력 의향’ 체결
- 정책·행정·문화·경제·산업·교육·청소년 등 다방면서 교류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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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김태흠 지사는 27일 자카르타특별주 청사에서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와 ‘자매도시 협력 수립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충청남도
(뉴스코리아=홍성) 최신 기자 =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동남아 경제 허브 도시와 교류·협력 물꼬를 텄다.
김 지사는 27일 자카르타특별주 청사에서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와 ‘자매도시 협력 수립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규모의 인구(2억 8000여만 명)와 70%를 웃도는 생산가능인구(15∼64세),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동남아 최대 소비 시장이다.
※사진 설명: 김태흠 지사는 27일 자카르타특별주 청사에서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와 ‘자매도시 협력 수립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충청남도
인도네시아는 특히 한류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나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지난해 실시한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호감 비율이 86.3%로 나타나 조사 대상 26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
또 같은 조사에서 인도네시아 국민이 선호하는 드라마·예능·영화·음악 등 문화 콘텐츠별 인기 국가도 우리나라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는 면적이 662.33㎢로 천안(636.2㎢)이나 서울(605.2㎢)보다 약간 크고, 충남(8247.54㎢)의 8% 수준에 불과하지만, 인구는 1113만 명으로 충남(213만 5628명, 2025년 3월 기준)보다 5배 이상 많다.
※사진 설명: 김태흠 지사는 27일 자카르타특별주 청사에서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와 ‘자매도시 협력 수립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충청남도
자카르타는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경제·상업·행정의 중심지로, 주요 국가 기관과 기업 본사가 밀집해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GDP)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2259억 달러, 1인 당 GRDP는 2만 1166달러, 경제 성장률은 4.96%에 달한다.
이번 의향서는 양 지역의 우호 관계 구축과 상호 이익 도모, 미래 지향적 협력 방안 모색 등을 위해 교환했다.
이에 따라 충청남도와 자카르타는 정책과 행정, 문화, 경제 및 산업, 전시 및 홍보 행사, 교육 및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사진 설명: 김태흠 지사는 27일 자카르타특별주 청사에서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와 ‘자매도시 협력 수립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충청남도
충청남도는 아세안 핵심 국가의 수도와 본격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맺은 만큼, 도내 기업의 현지 진출이나 수출 증진, 동남아 각국 진출 확대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은 전국 수출 2위, GRDP 3위이며, 삼성·현대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반도체·미래차 등 첨단 산업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곳으로, 대한민국 경제와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라고 소개했다.
※사진 설명: 김태흠 지사는 27일 자카르타특별주 청사에서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와 ‘자매도시 협력 수립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충청남도
이어 “충남은 이미 2021년부터 자카르타에 개소한 해외사무소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출장에 맞춰 개최하는 기업인 포럼과 수출상담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또 “인도네시아에는 ‘핀낭이 둘로 갈렸다’는 속담이 있다고 들었다”며 “서로 윈윈하는 상황을 뜻하는데, 이번 우호협력 의향 체결이 강한 시너지를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설명: 김태흠 지사는 27일 자카르타특별주 청사에서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와 ‘자매도시 협력 수립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충청남도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는 “자카르타와 충남은 발전과 혁신, 번영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갖고 있다”며 “김태흠 지사의 이번 방문은 양 지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는 이어 “삼성과 현대 등 대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충남과 자카르타는 함께 번영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의향 체결에 대한 기대감을 재차 밝혔다.
자※사진 설명: 김태흠 지사는 27일 자카르타특별주 청사에서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와 ‘자매도시 협력 수립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충청남도
한편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는 자신이 자동차를 운전할 경우에는 BTS, 블랙핑크의 노래 등을 듣는, K-팝 팬이라고 직접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K-팝을 좋아하고 있다는 점을 사전에 파악한 김 지사는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에 대한 기념품 중 하나로 인도네시아 발리 출신 멤버가 포함된 걸그룹 하츠투하츠, 천안 출신 멤버 2명이 포함된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의 앨범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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