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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보건당국 "8월초까지 코로나19 환자 171만명 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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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5-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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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지난 2021년 당시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대만 시민
지난 2021년 당시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대만 시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올해 1월에만 11만여명에 달하는 한국인이 방문했던 대만에서 오는 8월 초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71만명에 달할 것으로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CDC)가 밝혔다.

29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전날 좡런샹 CDC 서장은 앞으로 2개월여간 코로나19 환자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좡 서장은 현재 추세로 판단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달 28일부터 8월 9일 사이에 기승을 부려 171만명이 감염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내달 말부터 7월 초 사이에 환자가 최고 정점인 2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중들이 병원과 장기요양시설 출입 및 병문안, 대중교통수단 이용, 사람들이 밀집하는 공공장소 등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감염 취약계층인 노인층과 만성질환자는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속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제서는 올해 들어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총 432명 발생했고 이 중 66명이 사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집권 민진당 주석(대표 격)을 겸직하고 있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전날 당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현재 방역 능력이 충분하다"면서 "국민들이 그렇게 놀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 입법원(국회) 사회복지·위생환경위원회 소속 여야 입법위원(국회의원)들은 전날 대정부 질의에 참석한 추타이위안 위생복리부장(장관)을 상대로 코로나19 환자의 급증에 대한 대처 방안을 질의했다

이어 올해 초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관련 응급환자 급증으로 인해 응급실 병상 부족이 심각해진 것과 같은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에 대한 각계의 우려를 전했다.

추 부장은 위생복리부가 전염병 모니터링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의료시스템을 총동원해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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