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라오스 현지서 안정적 농업 인력 수급 MOU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5-08-25 15:51본문

[연합뉴스 자료사진]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평창군은 안정적인 농업인력 수급을 위해 라오스와의 협약을 기존 5개 군에서 8개 군으로 확대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평창군은 2023년까지 필리핀으로부터 인력을 송출 받았으나 2024년부터 라오스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570명, 2025년에는 693명을 송출 받아 운영 중이다.
앞서 2022년 라오스 사야브리주의 통미싸이, 팍라이, 겐타오, 피앙, 컵의 5개 군과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시의 싸이타니, 쌍통, 팍음의 3개 군을 넓혀 보다 우수한 인력을 수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협약을 위해 업무 담당자 등이 방문단을 꾸려 25∼29일 일정으로 라오스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MOU 확대 체결 지방자치단체인 싸이타니, 쌍통의 근로자 면접 과정을 살펴보고 2026년 기본계획에 대한 일정을 협의하는 등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라오스 지자체 팍음은 현재 홍수 발생에 따라 방문에서 제외했다.
또 외국인 계절근로자 주무관리 부처인 노동사회복지부에서 협약하고 간담회를 통하여 건강검사 강화(색맹검사 등), 범죄사실 유무 사전 확인, 무단이탈이 많은 마을 제외 등 근로자 선발 요건 강화를 요청한다.
이와 함께 자체 중대 위반 사항 수립, 언어소통 도우미 공공형(농협) 배치, 사전 교육을 통한 상호 문화 교류 및 임금 지급을 위한 은행 및 계좌 업데이트 등 2026년 인력 송출 관련 업무 협력을 논의한다.
이용하 농정과장은 "라오스의 근로자에 대한 농가의 호평이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평창군과 라오스 간의 긴밀한 관계가 시작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imbo@yna.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