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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고갑부 아들 운영' 인도 동물구조센터 학대의혹 조사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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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5-08-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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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대법원 "증거 없지만 감독기관 역할 소홀 주장 있어 조사 필요"

이미지 확대반타라 내 코끼리와 운영자 아난트 암바니
반타라 내 코끼리와 운영자 아난트 암바니

[반타라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아시아 최고 갑부인 무케시 암바니의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그룹 산하 자선재단이 운영하는 야생동물 구조센터가 동물 불법 획득과 학대 등에 대한 의혹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

27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대법원은 동물보호단체들이 서부 구자라트주 소재 야생동물 구조센터 '반타라'를 상대로 제기한 공익소송 재판을 지난 25일 열어 동물 불법 획득 등 의혹에 대한 조사를 명령했다.

앞서 동물보호단체들은 반타라의 동물 불법 획득과 학대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인도 정부 산하 동물원 감독기관인 인도중앙동물원청이 반타라에 대한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대법원은 서면명령서를 통해 관련 의혹들에 대한 증거는 없지만 감독기관이 제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온 만큼 독립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반타라의 한 대변인은 로이터에 보낸 성명에서 반타라는 운영을 투명하게 하고 관련법도 준수하고 있다면서 조사에 전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중앙동물원청은 입장을 내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전직 대법원 판사가 이끄는 조사팀은 관련 의혹을 조사해 내달 12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반타라는 암바니 회장의 막내 아들이자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그룹의 이사인 아난트 암바니가 이끄는 릴라이언스재단에 의해 운영된다.

그동안 수천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해 치료하고 초대형 코끼리 병원도 세웠다. 반타라는 특히 지난해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 축하 장소의 하나로도 이용됐다.

'숲의 별'이란 뜻의 반타라에는 2천여 종의 동물 15만여마리가 수용돼 있고 404ha 면적의 코끼리 복지시설도 있다. 반타라 측은 구조된 코끼리가 수용된 복지시설이 세계 최대 규모라고 말한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3월 반타라를 둘러보고서 반타라가 동물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면서 생태계의 지속가능성과 야생동물 복지를 증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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