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보코산 지역 등 ‘여행금지’...박일 前 주레바논대사 현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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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5-10-16 10:47본문
캄보디아 보코산 지역 등 ‘여행금지’...박일 前 주레바논대사 현지 파견
바벳시, 포이펫시 등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로 격상
시하누크빌주는 3단계(출국권고) 발령, 여타 지역은 현 효력 유지
외교부,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 TF’ 공식 발족
TF팀장에 박일 전 주레바논 대사, 현지에서 대사 부임전까지 업무총괄
- 황복희 기자
- 입력 2025.10.15 17:48
- 수정 2025.10.1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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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일부지역 '여행금지' 지정 전후 이미지. [외교부] 외교부는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급증한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해 10월16일 0시부터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하고, 여타 지역에 대해서도 기존에 발령된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현재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 중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는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되며, 시하누크빌주는 3단계(출국권고)가 발령된다. 여타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은 현 효력이 지속 유지되며, 현 1단계(여행유의) 발령 지역들은 2단계(여행자제) 경보가 발령된다.
※ 상기 조정 후 캄보디아 여행경보 현황
- 4단계(여행금지) :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
- 3단계(출국권고) : 시하누크빌주
- 특별여행주의보 : 웃더민체이주, 프레아비히어주, 반테이민체이주, 바탐방주, 파일린주, 푸르사트주, 코콩주, 프놈펜시
- 2단계(여행자제) : 특별여행주의보 및 3‧4단계 제외 전 지역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발령에 따라, 해당 지역에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해당 지역 여행을 계획한 국민들은 여행을 취소해주기 바란다고 외교부는 당부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캄보디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박일 전 주레바논 대사한편 외교부는 지난 14일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 TF’를 공식 발족했다. TF는 박일 前 주레바논대사를 팀장으로 하며, 영사안전국, 아세안국, 개발협력국 등 외교부 내 관련 실·국이 참여해 구성됐다.
TF 팀장으로 임명된 박일 대사는 캄보디아에 체류하며 주캄보디아대사관 신임대사 부임 전까지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을 위해 공관의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캄보디아 당국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박 대사는 2021년 12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주레바논대사로 재임했으며, 특히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군사 충돌로 중동 정세가 악화된 상황에서 군 수송기 투입을 통한 레바논 체류 우리 국민과 가족 97명의 안전한 귀국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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