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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 힌두교축제에 전국서 폭죽 '펑펑'…공기질 세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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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5-10-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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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왈리 축제 기간 인도 대기오염
디왈리 축제 기간 인도 대기오염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인도 최대 힌두교 축제 '디왈리'를 맞아 전국에서 주민들이 대량으로 폭죽을 터트리면서 대기질이 세계 최악 수준으로 악화했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과 스위스 공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인도 델리 지역 대기오염도지수(미국 AQI 기준)는 489로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미국 AQI는 ▲ 건강에 해로움(151∼200) ▲ 매우 건강에 해로움(201∼300) ▲ 위험(301∼500) 등 6단계로 나뉜다.

이날 오전 인도 수도 뉴델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 수치가 1천을 웃돌기도 했다.

델리 지역 초미세먼지(PM 2.5) 농도도 320㎍/㎥ 수준으로 악화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안전 기준은 25㎍/㎥이다.

디왈리 축제에 전날 밤늦게까지 곳곳에서 폭죽을 터트리면서 인도 전역이 자욱한 연기에 휩싸였고 오염도도 치솟았다.

일반적으로 인도 대기질은 농부들이 추수 잔여물을 태우기 시작하는 10월부터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하고, 디왈리 축제 기간 최악으로 치닫는다.

디왈리는 빛이 어둠을 이긴 것을 축하하는 의미의 힌두교 축제다. 인도인들은 디왈리 때 더 많은 빛을 밝히면 더 큰 행운이 찾아온다는 믿음으로 초나 램프에 불을 켜고, 엄청난 양의 폭죽을 사용한다.

올해 디왈리는 10월 20일로, 인도에서는 디왈리 당일을 전후로 닷새간 축제가 이어진다.

수도 뉴델리를 포함하는 델리 주 정부는 올해 디왈리 축제를 맞아 대기 오염을 줄이고자 인공강우도 추진했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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