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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중' 대만 야당 신임 대표 "시진핑 만나러 中방문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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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5-10-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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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대만 중국국민당 주석에 당선된 정리원
대만 중국국민당 주석에 당선된 정리원

[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친중 성향인 대만 제1야당 국민당의 신임 주석(대표) 당선인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21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정리원 국민당 신임 주석 당선인은 전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정 당선인은 양안(중국과 대만) 소통의 키워드는 "'92공식'(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과 대만 독립 반대"라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의 축하 서한은 우정의 손을 내밀고 있어 양측이 소통할 수 있다는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당선인은 향후 시 주석과의 만남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당연히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안의 모순과 이견을 풀고 평화적 협력을 추진해 공동 번영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전제 아래 "어떠한 일도 기꺼이 할 것이며 누구와도 만날 수 있다"며 "꼬리표가 붙는 것이 두렵다면 정치권에서 어슬렁거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당선인은 친미·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총통의 반중 정책이 이미 효력을 상실했으며 60%의 대만인이 이미 반감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19일 정 당선인에게 축하 서한을 보내 "공동의 정치적 기반을 견지하고, 대만 동포를 단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화 인민으로서의 열망과 결의, 자신감을 강화하길 바란다"면서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고, 공동 발전과 국가 통일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라이 총통은 전날 대만에서 개최된 제114차 화교사무위원회 회의 개막식에서 "중국과의 평화는 단순한 합의로 이룰 수 없다"며 자체 방위력과 억제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음 달 1일 제12대 국민당 주석에 취임할 예정인 정 당선인은 훙슈주 전 국민당 주석(2016∼2017년)에 이은 두 번째 국민당 직선 여성 주석이 된다.

국민당은 중국 공산당에 패배해 대만으로 건너왔지만, 이제는 친중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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