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민국, 불법 스포츠 배팅 사이트 운영혐의 한국인 7명 체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5-10-23 10:03본문
필리핀 이민국, 불법 스포츠 배팅 사이트 운영혐의 한국인 7명 체포
현재위치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
필리핀 이민국이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혐의 한국인을 체포했다 @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뉴스코리아=앙헬레스) 이호영 특파원 = 필리핀 이민국(BI)이 팜팡가 클락 자유항 지역(Clark Freeport Zone) 내 주거 시설에서 비밀리에 운영되던 한국인 불법 온라인 도박(POGO) 조직을 급습해 한국인 남성 7명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필리핀 이민국 탈주 수색대(FSU) 국장 렌델 라이언 시(Rendell Ryan Sy)는 지난 10월 13일, 클락 프리포트 구역 내 콘도미니엄 건물에서 한국 국적자 7명을 체포했다고 보고했다.
이번 작전은 한국 당국, 필리핀 공군, 클락 개발 공사(CDC)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이루어졌다.
당초 필리핀 이민국 요원들은 2025년 1월부터 경찰청에 수배된 한국인 A(23)씨를 목표로 삼았으나, 수색 과정에서 목표 인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대신, 팀은 현장에서 전 세계 스포츠 이벤트와 연계된 베팅 플랫폼을 이용해 소규모 불법 온라인 도박 영업을 관리하고 있던 한국인 남성 7명을 현행범으로 적발했다.
이들은 이른바 '미니 포고(Mini-POGO)'로 불리는 형태로 운영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민국은 이번 체포를 높이 평가하며, 필리핀 내 외국인 관련 불법 온라인 도박 활동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국은 "대통령의 지시는 명확하다. 외국인이 필리핀에서 온라인 게임 활동을 계속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감행하는 사람들은 체포되어 추방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체포된 7명의 한국인은 현재 타귀그에 위치한 이민국 외국인 수용소 시설로 이송되었으며, 관련 추방 절차를 밟게 될 예정이다.
이번 단속은 필리핀 당국이 불법 온라인 도박 조직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으며, 특히 한국 등 외국인 범죄 단속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