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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캄보디아에 '120억대 로맨스스캠' 사기 부부 송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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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5-10-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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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검사,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 면담…상반기 범죄인인도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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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피살 대학생 화장 지켜보는 수사기관 당국자들
캄보디아 피살 대학생 화장 지켜보는 수사기관 당국자들

(프놈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법의관 및 경찰 수사관들, 현지 경찰 등 당국자들이 20일(현지시간) 프놈펜 턱틀라사원 공공 화장시설에서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납치돼 피살당한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의 화장 절차를 지켜보고 있다. 2025.10.20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밝음 기자 = 정부가 캄보디아에 본거지를 두고 120억원대 '로맨스 스캠' 사기를 벌인 한국인 부부의 국내 송환을 캄보디아 당국에 거듭 요청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캄보디아에 파견된 법무부 국제형사과 검사와 수사관은 전날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과 면담에서 30대 A씨 부부를 신속하게 송환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 부부는 올해 2월 초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됐다가 6월 초 한 차례 석방됐다. 이후 우리나라 법무부가 7월 말 수사 인력을 보내 현지 경찰과 함께 A씨 부부를 체포해 구금했지만 송환 협의가 지연되면서 다시 풀려났다.

앞서 법무부는 올해 상반기 캄보디아 측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지만 A씨 부부는 이번 대규모 송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A씨 부부는 딥페이크로 가상 인물을 만들고 채팅 앱을 통해 이성에게 접근해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0여 명을 상대로 120억원을 뜯어낸 뒤 가상화폐나 상품권 매매 등을 통해 현금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무부는 캄보디아 측에 A씨 부부 송환 외에도 사망한 대학생의 수사 기록 제공과 스캠 대응센터 협력, 향후 범죄수익 환수를 요청할 경우 협조 등을 요청했다.

br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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