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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서 작년 식품 관련 질환으로 약 10만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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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5-10-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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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보도…지난해 설사 환자 49만3천여명

이미지 확대병원에 입원한 아프간 어린이
병원에 입원한 아프간 어린이

[아프간 뉴스통신 카마프레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아프가니스탄에서 지난해 약 10만명이 식품과 관련된 직간접적 영향으로 사망했다고 아프간 매체 톨로뉴스가 23일 전했다.

아프간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 관련 사망자는 9만7천24명이었다.

또 같은 해 전국에서 총 49만3천68명의 설사 환자가 발생했다.

식량 전문가 네마트 호시니안은 톨로뉴스에 "설사 환자 가운데 159명은 입원한 뒤 24시간 안에 사망했고 147명은 24시간 이상 지나 숨졌다"며 이들의 주요 사인은 저질 식품과 오염된 식수 섭취라고 말했다.

압둘라 하메드 보건부 식품안전국장은 "식품이 안전하지 않으면 바이러스성 질병이나 세균 감염, 암이 유발될 수 있고 어떤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보건부 식품등록면허 담당 과장인 왈리 아델은 식품 관련 질병은 인간 목숨을 위험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야기한다며 효과적인 식품안전규제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식품 안전이 보장되면 아프간 식품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신뢰를 얻고 수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도 카불 시민들은 시장에 나와 있는 식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조속히 실시할 것을 보건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톨로뉴스는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매년 6억명가량이 안전하지 않은 식품 섭취로 다양한 질병에 걸린다.

한편, 만성적 가난을 겪는 아프간에서는 현재 가뭄과 미국 정책 등에 따른 해외원조 급감, 이란 및 파키스탄에 거주하던 아프간인 150만명 강제송환 등으로 식량난이 악화일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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