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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韓대학생 관련 대포통장 모집책, 국민참여재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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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5-10-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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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지원→대구지법 본원서 재판…경찰, 국내 연계조직 수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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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피살 대학생 부검 및 화장 절차 종료
캄보디아 피살 대학생 부검 및 화장 절차 종료

(프놈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법의관 및 경찰 수사관들이 탄 차량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턱틀라 사원에서 현지 범죄조직에 납치돼 피살당한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의 부검 및 화장절차가 끝난 뒤 사원을 빠져나가고 있다. 2025.10.20 dwise@yna.co.kr

(안동=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의해 살해당한 한국인 대학생 사건과 관련된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이 국민참여재판을 받는다.

대구지법 안동지원은 24일 대학생 박모(22) 씨 사건과 관련, 숨진 피해자로부터 대포통장을 받은 혐의(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 된 대학 선배 홍모(20대) 씨에 대해 국민참여재판을 결정했다.

재판부는 "사회적 이목이 쏠린 사건으로 쟁점들에 대해 배심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다"며 "국민참여재판은 대구지법 본원에서 열리게 된다"고 말했다.

앞서 홍 씨 측 변호인은 배심원들의 판단을 먼저 받겠다며 지난 22일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국민참여재판 공판기일은 추후 지정될 예정이다.

홍 씨와 공모해 숨진 대학생을 캄보디아로 보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이 모(20대·구속) 씨에 대한 경찰 수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 씨는 홍 씨로부터 박 씨를 소개받아, 박 씨 명의 통장을 개설하게 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만든 혐의(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지난 16일 인천에서 검거됐다.

숨진 대학생 박 씨는 지난 7월 17일 가족에게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캄보디아로 갔다가 현지 범죄 단지인 이른바 '웬치'에 감금돼 고문당했다.

그는 지난 8월 8일 깜폿주 보코산 일대 차량 안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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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으로 돌아온 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유해
고국으로 돌아온 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유해

(영종도=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안중만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이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된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 후 살해된 20대 대학생 박모(22)씨의 유해를 인수받은 뒤 공항을 나서고 있다. 2025.10.21 hwayoung7@yna.co.kr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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