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캄보디아 실종의심 20대 안전히 귀국…범죄피해·가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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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5-10-27 13:0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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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캄보디아에서 연락이 두절된 20대 남성이 안전하게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A씨는 이날 오전 경찰에 출석해 신변 안전을 확인하고 캄보디아 출국 경위와 체류 과정 등을 진술했다.
그는 지난 6월 가족들에게 밝히지 않고 태국으로 출국했는데 2달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그 사이 A씨는 캄보디아로 건너갔고, 가족은 "살려달라"는 목소리의 전화를 받았다고 경찰에 알려왔다.
A씨는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스스로 현지 대사관을 찾아가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대사관 출입이 막히는 등 제대로 도움을 받지 못한 상황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안전이 확인된 만큼 실종 사건은 종결하되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캄보디아 현지에서 범죄 피해를 당했는지, 범죄에 가담했는지 등을 추가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올해 1월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연락이 두절됐다는 실종 신고가 된 B씨 역시 가족들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안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사관 출석이나 경찰관 확인 등 절차를 거치지 않아 행방을 확인하는 조사는 계속되고 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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