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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카자흐스탄, 대테러 합동훈련 파키스탄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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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5-10-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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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과 아프간 탈레반 간 무력충돌 후 진행돼 '관심'

이미지 확대2025년 파키스탄·카자흐스탄 대테러 합동훈련
2025년 파키스탄·카자흐스탄 대테러 합동훈련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남아시아 파키스탄과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이 테러 공동대처를 위한 격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27일 사우디아라비아 일간 아랍뉴스 등에 따르면 양국 특수부대원들은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 주도 페샤와르에서 남동쪽으로 50여km 떨어진 체라트의 산악지대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도스타림(카자흐어로 '친구들')-V'로 명명된 훈련은 대테러 작전과 관련된 기술·절차 등을 정교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파키스탄군은 성명에서 밝혔다.

다만 훈련 참가 병력 규모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 훈련은 2017년 파키스탄에서 처음 실시된 후 격년으로 국가를 번갈아 가며 진행되고 있다.

파키스탄은 1991년 말 옛 소련 해체로 독립한 카자흐스탄과 이듬해 수교했다.

파키스탄은 무역 등 경제협력을 위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5개 옛 소련 구성국으로 이뤄진 중앙아시아를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훈련은 최근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간 무력 충돌이 이뤄진 후 실시돼 관심을 끌었다.

파키스탄군은 성명에서 이번 훈련은 무장조직 활동과 역내 불안정에 대한 공통의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무력 충돌 원인인 된 이슬람 무장조직 파키스탄탈레반(TTP)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앞서 파키스탄군은 지난 9일 TTP 지도부를 겨냥해 아프간 수도 카불을 공습했고 이에 아프간 탈레반군은 11일 국경지역에서 파키스탄군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에서 수십명이 사망했다.

파키스탄은 TTP가 아프가니스탄에 은신처를 둔 채 국경을 오가며 파키스탄에서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아프간 탈레반은 이를 부인한다.

양측은 임시휴전을 거쳐 지난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카타르와 튀르키예의 중재로 휴전협정을 맺고서 협정이행 방안 마련을 위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양측이 지난 2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협정 체결 후 두번째 협상을 진행했지만, 교착국면이라고 EFE통신이 전했다.

아프간 탈레반 당국은 초국경 테러방지책 제시를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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