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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책기관, AI·반도체 호조에 경기전망 '긍정'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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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5-10-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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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대만 국가발전위원회
대만 국가발전위원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국책연구기관이 인공지능(AI) 붐과 반도체산업 호조에 따라 향후 경기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29일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행정원 산하 국가발전위원회(NDC)는 전날 발표한 9월 '경기대책 신호'에서 이같이 밝혔다.

NDC는 9월 경기 종합판단점수가 35점으로 지난 8월보다 4점 올랐으며 황홍색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월(31점)부터 4개월 연속으로 경기 안정을 뜻하는 녹색에서 벗어났다고 덧붙였다.

대만은 경기 상황에 따라 경기대책 신호를 홍색, 황홍색, 녹색, 황남색, 남색 등 5개로 표시한다. 홍색은 호황, 황홍색과 황남색은 경기 전환, 녹색은 경기 안정, 남색은 경기 부진 등을 각각 의미한다.

NDC는 AI를 비롯해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대한 수요 증가가 관련 공급망의 수출 모멘텀을 견인하고, 향후 유럽과 미국의 연말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대만의 수출이 연간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AI 관련 수요 증가에 따라 첨단공정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키우기 위한 외국인 투자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아울러 NDC는 도·소매업·요식업의 매출 상승과 대만증시의 상승세 등도 경기 반등에 영향을 미쳤으며 미래의 경기변동을 예측하는 선행지표도 0.07% 상승했다고 전했다.

다만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주요 경제체제의 대처 및 통화 정책의 변화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므로 계속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NDC는 대만기계공업연합회의 1∼9월 통계를 인용해 AI 산업과 미국의 무역확장법 제232조 적용 면제라는 상황으로 관련 검사 측정 장비, 전자 장비의 수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2%, 3.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구기계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플라스틱, 공구기계, 석유화학, 금속, 방직 등 대만의 전통 산업은 미국발 상호 관세 충격으로 인한 무급 휴가자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미지 확대2025년 9월 대만 경기대책 신호
2025년 9월 대만 경기대책 신호

[대만 NDC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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