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방문 필리핀 이주노동부장관 "계절근로자 생활환경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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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5-10-30 09:2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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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주노동부 장관 거창 방문
[경남 거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거창군은 필리핀 이주노동부 한스 레오 칵닥 장관이 29일 군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브로커 없이 운영되는 '거창형 계절근로자 운영 모델'의 현장 실태와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의 근로·생활 환경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차 방한한 칵닥 장관은 첫 공식 일정으로 한국 내 계절근로자 운영 모범사례로 평가받는 거창 사례를 배우고자 군을 찾았다.
칵닥 장관은 구인모 군수를 예방한 뒤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와 일터를 찾아 근로환경을 점검하고,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직접 둘러보며 생활환경을 세밀히 살폈다.
그는 근로자들이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근로환경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군은 전했다.
현재 군은 필리핀 푸라시와 직접 협약을 체결해 브로커 없이 근로자를 초청하는 방식을 운영해 근로자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체계적 관리 속에 무단이탈률 0% 유지, 근로환경 개선, 농가 인력난 해소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칵닥 장관의 이번 방문은 거창형 계절근로자 정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보였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와 농가가 모두 만족하는 인력지원 모델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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