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 필리핀 상륙! '마닐라‧근교 & 세부 2026 에디션' 첫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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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11-11 10:09본문
미쉐린 가이드, 필리핀 상륙! '마닐라‧근교 & 세부 2026 에디션' 첫 발간
- 필리핀 미식, 세계 무대 우뚝 서다
- 2스타 1곳, 1스타 8곳 등 총 108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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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 필리핀 상륙! '마닐라‧근교 & 세부 2026 에디션' 첫 발간 @필리핀 관광부
(뉴스코리아=앙헬레스) 이호영 특파원 = 세계적인 권위의 미식 가이드인 미쉐린(Michelin)이 마침내 필리핀에 상륙했다.
미쉐린은 지난 10월 30일(현지 시간) 마닐라 뉴포트 월드 리조트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서 필리핀 최초의 미쉐린 가이드인 '마닐라 및 근교 & 세부 2026 에디션'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첫 에디션에서는 마닐라와 마닐라 근교, 세부 지역을 아울러 총 108곳의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렸으며, 필리핀의 다채로운 미식 문화가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필리핀 첫 에디션에서는 총 9곳의 레스토랑이 미쉐린 스타를 획득하며 필리핀 미식의 정교함과 창의성을 입증했다.
특히, '일부러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을 의미하는 미쉐린 2스타는 마닐라의 'Helm'이 유일하게 차지했다.
영국계 필리핀 셰프가 영국과 필리핀 전통에 스페인 요리 기법을 접목한 현대적 요리를 선보여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창의적이면서도 정교하다"는 극찬을 받았다.
'들릴 가치가 있는 곳'인 1스타 레스토랑은 8곳이 선정되었다.
스페인 감성의 'Asador Alfonso', 현대적 아시안 퓨전의 'Celera', 지속가능한 미식을 지향하는 'Gallery by Chele'와 더불어, 현지 식재료의 세련된 표현을 자랑하는 'Hapag'과 'Toyo Eatery' 등이 포함되어 필리핀 요리의 현대적 재해석을 높이 평가받았다.
높은 품질과 맛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빕 구르망(Bib Gourmand)' 부문에서는 마닐라 및 근교 19곳, 세부 6곳 등 총 25곳이 선정되었다.
마닐라의 스페인/지중해식 요리 전문점 'Bolero'와 전통 필리핀 맛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COCHI', 세부의 돼지고기 요리 중심 'The Pig & Palm'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속가능한 미식에 대한 헌신을 보여준 레스토랑에게 주어지는 '미쉐린 그린 스타(Green Star)'는 'Gallery by Chele'가 수상했다.
이번 에디션에서는 미식 산업의 숨은 공로자들을 조명하는 특별상도 발표되었다.
영 셰프상(Young Chef Award)에는 발효와 숙성 등 현대적 기법으로 필리핀 요리를 정의한 돈 패트릭 발도사노(Linamnam)가, 서비스상(Service Award)에는 진심 어린 환대를 실천한 에린 렉토(Hapag) 소믈리에/운영 디렉터에게 돌아갔다.
그웬달 뿔레넥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이번 선정은 현지 유산과 강렬한 맛, 따뜻한 환대에서 영감을 받은 필리핀 셰프들에게 대한 경의를 담고 있다"며, 필리핀 미식의 진정성과 창의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필리핀 관광부(DOT)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Christina Garcia Frasco) 장관은 미쉐린 가이드의 도입이 필리핀을 글로벌 경쟁력 있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미쉐린 가이드의 도입은 전통을 존중하면서 혁신하는 레스토랑과 이를 지지하는 지역사회의 노력을 세계에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또한, 필리핀 정부는 지속가능성과 포용성, 문화적 자부심을 기반으로 필리핀을 글로벌 경쟁력 있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요리를 통해 필리핀의 이야기와 가치를 전 세계와 공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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