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베트남·말레이시아·중국 순방 마무리 > (사)아총연 회원국 소식

11월 3일 오세현 아산시장이 Mohamad Zahai Bin Hj Samingon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 시장과 페탈링자야 시청 방문 기념 촬영 @아산시

(뉴스코리아=아산) 문소연 기자 = 충청남도 아산시는 대표단(단장 오세현 시장)이 현지시간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9일간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국을 공식 방문해 경제·농업 분야 교류 확대와 글로벌 협력 기반 강화에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은 ▲상호결연도시 교류 확대 ▲우수 농산물 수출 확대를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현지 진출 한국기업 지원 방안 마련 등 세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대표단은 베트남에서 농업·기업경제 협력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말레이시아에서는 문화·농업 파트너십 확대, 중국에서는 산업경제 협력 심화를 위한 국제교류 방안을 협의하는 등 각 도시와의 우호 관계를 재확인했다.

특히 베트남 닌빈성과는 실무협의를 통해 2026년 상반기 계절근로자 파견을 집중 논의해 국내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11월 5일 오세현 아산시장(오른쪽)이 중국 동관시청을 방문해 뤼청시 중국 동관시장과 만남 @아산시

또한 베트남 AN MINH사와의 ‘아산 맑은 배’ 수출 확대, 말레이시아 KMT그룹과의 신규 입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베트남 이온몰(AEON MALL)과 말레이시아 케이플러스(K-PLUS) 마트에서 판촉행사를 열어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아산시는 닌빈성 탄콩–현대 합작공장, 박닌성 원진산업 비나, ETS비나 등 관내 기업의 현지 법인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기업 지원에도 힘을 보탰다.

중국 동관시에서는 2026년 상호결연을 위한 실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동관 한국상공인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양 도시 간 교류 분야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10월 31일 오세현 아산시장이 베트남 닌빈성에서 계절근로자 파견 업무협약을 체결 @아산시

오세현 시장은 “세 도시와의 교류가 한층 강화됐고, 농가 인력난 해소와 지역 농산물 해외 판로 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둬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외에 진출한 아산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직접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