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경찰, 태권도 열풍에 갇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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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11-12 13:50본문
스리랑카 경찰, 태권도 열풍에 갇히다
주스리랑카대사관·스-경찰청, '제3회 경찰청장배 태권도대회' 공동개최
경찰태권도, 스리랑카 치안력의 핵심 축
한-스리랑카 경찰 교류 및 태권도 외교 강화의 장
- 김성진 재외기자
- 입력 2025.11.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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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스리랑카 경찰청장배 태권도 대회 시상식에 이미연 대사와 피얀타 위라수리야 경찰청장이 팀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주스리랑카 대한민국대사관(이미연 대사)은 11월 4일, 스리랑카 경찰청과 공동으로 ‘제3회 IGP 챌린지컵 경찰청장배 태권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태권도진흥재단의 ‘2025년도 태권도 해외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11월 1~2일 예선전을 거쳐 4일 결승전과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피얀타 위라수리야 경찰청장, 다르마라타나 경찰청 부청장, 마데와타 서부지역 담당 부청장, 소이사 콜롬보 경찰국장, 시시리 쿠마라 경찰태권도위원장, 페레란도 경찰특공대 학교장 등 스리랑카 경찰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미연 대사와 이수정 문화담당서기관, 스리랑카 태권도협회 기술위원장 이기수 국기원 해외파견사범연합회장 겸 민주평통 스리랑카 지회장, 배경호 한인회장, 이수정 민주평통자문위원 등이 시상식에 함께 참석해 대회의 성공을 축하했다.
시시리 쿠마라 경찰 태권도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경찰청장배 태권도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스리랑카 경찰이 태권도의 기술과 정신을 통해 단합하고 성장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한국과 스리랑카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스리랑카 경찰들이 태권도를 통해 훈련 효율과 정신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 정부와 대사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미연 대사는 축사에서 “태권도를 통한 경찰의 역량 강화와 교류 확대는 양국 관계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 정부는 스리랑카 경찰태권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미연 대사는 또한 “1977년 수교 이래 한-스리랑카 양국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경찰 협력은 매우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리랑카 경찰이 현지 한국 교민의 치안 확보에 적극 협력해 온 점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최근 발생한 보이스피싱 등 범죄 예방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행사에 참석한(왼쪽부터) 배경호 한인회장, 이기수 국기원 해외파견사범연합회장 겸 민주평통 스리랑카지회장, 이미연 대사, 피얀타 위제수리야 경찰청장, 시시리 쿠마라 경찰태권도 위원장, 콜롬보 경찰국장 등이 태권도 시범을 관람하고 있다.니로샤 쿠마리 스리랑카 경찰 태권도위원회 사무총장은 “한국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이번 제3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특히 1997년부터 스리랑카 경찰특공대와 경찰학교에서 훈련을 이끌어온 이기수 사범을 중심으로, 스리랑카 경찰태권도는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오늘날 경찰태권도는 스리랑카 치안력 강화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며 “한국 정부와 대사관의 지속적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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