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 "30년내 대만에서 노벨과학상 수상자 3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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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11-12 14:09본문

[대만 총통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총통이 "30년 내에 노벨과학상 수상자 3명을 배출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12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전날 총통부(대통령실 격)에서 열린 '제13회 총통 과학상' 시상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30년 이내에 대만에서 물리, 화학, 의학 등 3대 분야에서 최소 3명의 노벨 수상자를 배출하는 '333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말했다.
2001년 이후 격년제로 열린 총통 과학상 시상식에서 그는 과학 발전의 청사진과 함께 정부의 과학 연구와 교육을 위한 장기 전략을 설명한 뒤 "앞으로 지속적인 기초과학 교육을 통해 과학 연구 인재를 양성해 세계와의 협력을 심화하여 대만을 글로벌 지식 혁신의 중요한 허브로 구축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등교육의 다양한 발전을 촉진해 대학이 국제 일류의 지위와 연구센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라이 총통은 또 국립대만대학교와 총통부 소속 싱크탱크인 중앙연구원이 공동 추진하는 '대만 교량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노벨상 수상자 31명을 대만에 초청해 공개강연 등 다양한 형식의 국제학술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제2야당 민중당 류수빈 입법위원(국회의원)은 라이 총통의 이같은 계획에 대해 "일선 교사의 부족 사태를 먼저 직시하라"며 정부가 자연 계열 교사의 심각한 부족 문제의 해결이 선결문제라고 지적했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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