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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다니 그룹, 국내 최대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구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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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11-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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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구자라트주에 완공…700여개 배터리 컨테이너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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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인도 총리(왼쪽)과 아다니 그룹의 가우탐 아다니 회장
모디 인도 총리(왼쪽)과 아다니 그룹의 가우탐 아다니 회장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인도 최대 물류 및 에너지 기업인 아다니 그룹이 국내 최대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를 건립하기로 했다.

12일 인도 경제지 비즈니스스탠더드 등에 따르면 아다니 그룹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카브다에 인도 최대이자 시설부지 기준 세계 최대 규모 BESS 중 하나가 될 시설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립 작업이 이미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아다니 그룹 BESS는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BESS는 완공되면 700여개 배터리 컨테이너로써 3시간 동안 1천126 MW(메가와트)의 전력을 공급하기에 충분한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해당 BESS는 최상급 성과를 내기 위해 첨단 리튬 이온 배터리 기술과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이용할 예정이다.

또 전력 소비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간대에 전력 수요를 관리해 전력을 다른 시간대에 이용하도록 하고 탄소 배출량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룹은 이와 함께 오는 2027년 3월까지 그룹의 에너지 저장 능력에 15GWh(기가와트시)를 추가하고 5년 내 에너지 저장 능력을 50 GWh로 늘릴 계획이다.

그룹은 이번에 BESS 부문에 공식 진입함으로써 대규모 에너지 저장 장치에 투자하는 글로벌 에너지 선두 주자 그룹에 합류하는 것이다.

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등)에서 생산된 전력을 저장하고 필요시 공급하는 BESS는 현대 에너지 시스템에서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부문이다.

그룹의 가우탐 아다니 회장은 "에너지 저장은 재생 에너지 전력 미래의 초석"이라며 "우리는 역사적인 이번 사업으로 (BESS) 세계 표준을 설정할 뿐만 아니라 인도의 에너지 독립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는 오는 2030년 말까지 청정 발전 용량을 500 GW(기가와트)로 배증하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배터리 저장시설 확충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1988년 아다니 회장이 창립한 그룹은 창립 30여 년 만에 인도 최대 물류·에너지 기업으로 초고속 성장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아다니 회장이 이 같은 급성장 과정에서 같은 구자라트주 출신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유착했다는 의혹이 인도 야권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그는 지난해 말 미국 검찰에 의해 증권사기 및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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