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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기반 온라인 사기조직, 국내 20대 여성 가담… 170명 속여 6천만원 편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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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11-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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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기반 온라인 사기조직, 국내 20대 여성 가담… 170명 속여 6천만원 편취


- 대포통장 제공·수익 관리까지… 한국–필리핀 연계 범죄 실체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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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기반 온라인 사기조직, 국내 20대 여성 가담 @뉴스코리아필리핀 기반 온라인 사기조직, 국내 20대 여성 가담 @뉴스코리아

 

(뉴스코리아=광주) 문대진 기자 = 필리핀을 근거지로 활동한 온라인 사기 조직이 국내 20대 여성을 포섭해 대규모 중고거래 사기 행각을 벌인 사실이 드러났다.

한국 경찰은 조직의 범죄수익 관리책과 통장 명의 제공자를 검거하며 국제 연계 범죄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4일 사기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비슷한 또래의 B씨도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필리핀에 기반을 둔 사기 조직과 함께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존재하지 않는 물품을 판매하는 수법으로 지난 7~8월 약 170명으로부터 6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필리핀 현지 조직 내부에서 범죄수익 관리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B씨는 SNS를 통해 A씨와 접촉한 뒤 자신의 통장을 제공하고 직접 필리핀으로 건너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금 상당 부분은 생활비와 불법 도박 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중고거래 플랫폼 압수수색 중 B씨의 연루 정황을 포착하면서 수사를 확대했고, 비자 만료 후 귀국해 있던 A씨를 지난 11일 대전에서 체포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범행 규모와 국제 조직의 구조를 추적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조직을 총괄한 것으로 지목된 나머지 2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SNS를 통한 신속한 포섭, 해외 조직과 국내 청년층의 결합 구조가 점점 정교해지고 있는 추세를 보여준다”며 국제 공조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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